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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일, 저런일

버림받은 금지옥엽 강아지

 

 

 

 

 

 

 

 

 

마녀네 동네에 중풍으로 인해 오른손과 오른다리가 많이 불편하신 연세 많으신

 

 

신문판촉 아저씨가 계십니다. 

 

 

함바집 코카 두마리 구조 며칠후 신문 아저씨네 사연 많은 코카를 구조 했습니다.

 

 

코카 방울이는 주차장 한켠에 묶여 살고 있었습니다.

 

 

원래 방울이는 신문 아저씨네 강아지가 아닙니다.

 

 

방울이는 아저씨께서 세 들어 사는 집주인 딸의 강아지 였습니다.

 

 

아기시절 80만원에 딸에게 입양된 방울이는 정말 많은 사랑을 받으며 살았다 합니다.

 

 

하지만 그 딸이 임신을 하자 자기 부모님 댁에 방울이를 데려다 놓았고 그 부모는

 

 

강아지를 좋아 하시는 몸이 불편한 신문 아저씨께 넘겨 버린것 이었습니다.

 

 

끔직히도 사랑하던 강아지를 임신 했다고 부모님 댁에 데려다 놓은것도 부족해서

 

 

하루하루 힘겹게 사시고, 게다 몸조차 불편한 신문 아저씨에게 넘겨 버린것이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아저씨 께서도 누군가 미용 시켜주고 키워 주었으면 하는 맘으로 엄마께 넌즈시 물어 보셨다 합니다.

 

 

이 더운날에 미용 이라도 해주고자 아저씨의 허락을 받고 병원에 데려 갔습니다.

 

 

데리고 갈때는 몰랐는데, 병원에 도착하자 방울이 몸에서 놀라운 것이 보였습니다.

 

 

람 주먹 보다도 커다란 혹 이었습니다.

 

 

임신은 핑계고 병든 방울이를 버린것 이라는 생각을 지울수 없습니다.

 

 

원장님은 이 혹은 어느날 갑자기 생겨난 것이 아니고 장시간에 걸쳐 자라온 혹이라고 말씀 하십니다.

 

 

갑자기 방울이의 처지가 너무 가여워 졌습니다.

 

 

어쩌다 평생 같이할 가족을 만나지 못하고 그런 가족을 만나 이렇게 아프게 살고 있을까 하는,

 

 

방울이는 그래도 그 못난 가족을 그리워 하고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커다랗게 자란 혹은 미용부터 먼저 한후 의논 하기로 하고 미용에 들어 갔습니다.

 

 

미용이 끝났다는 연락을 받고 병원에 도착하자 너무나 이쁜 강아지 한마리가 반겨 주더군요.^^

 

 

 

하지만, 속상하게도 혹은 목에만 있는것이 아니라 생식기에도 커다랗게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얼음마녀는 부자가 아닙니다.

 

 

하지만 몰랐으면 몰랐지 알고서 저 커다란 두개의 혹을 그대로 방치할수만은 없기에,

 

 

염치없지만 지인 몇분께 사정을 구하고 도와 주십사 부탁을 드렸습니다.

 

 

너무나 혼쾌히 그러마 해주셨던 이쁜공주님, hppygl님, haesonga님, 코코님, 콩님, 왜그래님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방울이 사연을 제일 처음 접하셨던 이쁜공주님 께서는 미용과 심장사상충 약 이라도 먹이라

 

 

하시며 바로 십만원을 송금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방울이 미용은 걱정없이 진행할수 있었는데 방울이의 건강상태가 너무나도 좋지

 

 

않았던 것입니다.

 

 

그런데, 마녀가 인복은 많은것 같습니다.

 

 

방울이 사진을 받아보신 haesonga님 께서 좀더 큰 병원에서 검사와 치료를 받게 하시겠다며

 

 

마녀가 살고있는 용인 수지까지 서울 독립문에서 내려 오셨습니다.

 

 

게다 수술비와 호텔링비 전액을 계산 하시고 입양까지 하셨습니다.

 

 

댁에는 그냥 아픈게 아니고 아주 많이 아파서 관리를 아주 잘해 주어야 하는 강아지 고양이도 많은데

 

 

선뜻 입양까지 해주셔서 맘 한쪽으로 정말 죄송했습니다.

 

 

방울이는 서울로 올라가자 마자 haesonga님께서 다니시는 동물병원 입원실에 입원해

 

 

관리를 받았습니다.  수술해 제거했던 혹도 다행히 악성이 아니었다 합니다.

 

 

방울이는 한쪽눈에 백내장과 녹내장이 진행중 이고, 유선종양이 많이 잡히고 있으며

 

 

뒷다리 하나가 많이 불편한 상태 입니다.

 

 

방울이의 원래 이름은 솔이 이며, 7살 이라고 전해 들었습니다.

 

 

아프고 나이 많은 방울이를 입양해 주신 haesonga님 진심으로 감사하고 존경합니다.

 

 

바쁘신 haesonga님 얼른 보내 드리려 바삐 병원에서 나왔지만 분수머리에 나팔바지를 입은

 

 

원장님 아들 길동이의 텃세가 만만챦아 부지런히 병원에서 나왔습니다.^^;;

 

 

 

 

방울이는 haesonga님댁 코카 누발이 오빠를 아주 좋아하고 따른다 합니다 

 

 

 

 

통화 할때마다 언제나 방울이 너무 순하고 이쁜 강아지 라시며 방울이 만나게 해줘서 고맙다

 

 

말씀 하시는 haesonga님 덕분에 방울이는 정말 지금 행복 할거라 생각 합니다.

 

 

haesonga님 늘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시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