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사 오기전 이야기/이런일 저런일

고속도로 5중 추돌사고로 진가를 발휘한 안전벨트

마녀 퇴근 시간 오후 2시...

 

인천에 살고 있는 동생의 호출을 받고 영동 고속도로 위를

 

아무 생각없이 좋아하는 Rock & Roll 들으며 달리고 있었습니다.

 

부곡을 지나 군포 I.C를 150m 앞에 두고 갑자기 앞차가 브레이크를

 

밟기 시작 하더군요. 서서히 속도를 줄이며 안전하게 차간거리를

 

벌렸다고 생각한 순간.... 갑자기 뒤에서 쾅!!! 하는 소리와 함께

 

앞차를 들이 받고 말았습니다.  이게 무슨일 인가.... 머릿속 에선 대체 무슨일이 일어난거지?

 

내가 사고를 낸건가?  사고를 낸거면 어떻하지?  그럴리가 없는데....짧은순간 이생각 저생각이 휙휙

 

지나갑니다. 불쑥 찾아온 팔꿈치의 통증, 드득 거리는 차를 확인하고 얼른 시동을 끄고 나갔습니다.

 

 

 

 

 

 

 

 

 

 

 

 

 

5중 추돌 사고가 났습니다.  뒤에 관광버스 브레이크가 밀리면서 앞차를 들이받고 연쇄사고가 난거죠.

 

제차는 정확히 가운데에 낑기고....T.T  맨앞의 산타페 운전자는 경미 하다며 바쁜 관계로 버스기사님

 

명함을 받아들고 가버리시고 제 앞의 스타렉스도 크게 망가지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심각한 손상을 입은 차는 관광버스가 들이받은 SUV 차량과 마녀의 애마 라는거죠...

 

제차를 들이 받은 차는 앞도 엉망이고 에어백 터지고 뒷유리 다 깨지고 엉망진창 이더군요.

 

 

 

 

 

 

 

 

 

마녀차도 남부럽지 않을만큼 아주 엉망진창 이지요...ㅡ,.ㅡ

 

 

 

 

 

 

 

 

 

 

 

 

 

 

교통사고는 사고난 그 다음날 부터 후유증이 나타난다고 하더군요.  사실 몸이 안 좋아요.

 

병원에 갔는데 뼈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더라구요, 근육이 놀래서 통증이 있는거라고...

 

저 뿐만 아니라 다른차 운전자들도, SUV에 동승했던 초등학생 어린이 조차 큰 외상은 없었습니다.

 

이 모든게 안전벨트 덕분이라는 생각입니다.  만일 벨트를 매고 있지 않았다면... 생각만 해도

 

아찔합니다.  차와 부딪힐때 충격이 장난 아니었거든요.

 

안전벨트는 생명벨트 라는 말이 헛된말이 아닙니다.  운전자 여러분 귀챦아도 안전벨트 꼭 매세요!

 

덧붙여 사고후 병원에 가실때는 오후 6시 전에 가시기를... 사고접수 확인이 안되는 관계로

 

100% 치료비 본인 부담이 발생한다는...^^;; 뭐 나중에 환불 받으면 되지만 귀챦쟎아요~

 

바쁜일 처리하고 서둘러 병원 찾아 갔는데 마녀가 그꼴 났습니다....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