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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을 잘못 먹였어요.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마녀의 지하 식당엔 단골 손님이 셋 있습니다. 겨울이와 아들 찬이는 식당 문이 열리면 항상 트렁크 안으로 뛰어 올라올 만큼 식당 언니에 대한 두려움이 적습니다. 그러나, 깜순이는 언제나 발 아래서만 맴 돌며 좋아할 뿐이고 그나마도, 겨울이 모자가 곁에 있을때만 가까이 다가오지 혼자 있을때는 절대로 밥주는 사람 곁으로 다가오지 않습니다. 밥주는 사람 조차도 심하게 경계하는 깜순이는 캔을 너무나 좋아합니다. 그 캔이 좋아서 무서움도 잊고 밥주는 사람이 오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립니다. 그런 깜순이가 지금 근 일주일째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겨울이 모자에게 밀려 버렸을지도 모르겠지만 그건 아닐꺼란 생각이 듭니다. 겨울이 모자와 친밀하게 지내는 모습을 여러번 봤기 때문 입니다. 새벽.. 더보기
애기들 잘 키워서 데리고 오렴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봄이구나 했는데 날씨가 여름을 방불케 할 정도로 덥습니다. 겨우내 지하 주차장에서 살다시피 했던 깜순이는 포근해진 날씨 덕에 종종 한낮 해바라기 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주로 지하식당을 이용하는 깜순이가 뮤의 급식소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밥 배달 언니의 인기척에 급히 급식소로 다가오는 뮤는 뜻밖에 급식소 주인 행세를 하는 깜순이 때문에 몹시 당황스럽습니다. 방귀 뀐 놈이 성 낸다고 남의 집에 와서 저리 꺼지라고 하악질 까지.ㅡㅡ" 사진이 좀 거시기 한 관계로 예전 하악질 사진으로 보충하겠습니다.^^;; 막상 성질을 부렸지만 왠지 깜순이는 뮤의 반응이 걱정스런 눈치 입니다.^^;; 뮤는 사실 상당히 까칠한 고양이 입니다. 적이다 싶으면 벼락같이 달려들어 인정사정 봐주지 않.. 더보기
잘 살고 있어요.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지난달 중순께 엄마없이 한나절을 홀로 목놓아 울던 아기 고양이 한마리를 구조한 적이 있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웅이가 있는 몽글이네 집으로 잠깐 살러 들어갔습니다. 고양이를 잘 아는 조카분께 입양 보내시겠다고 하셨는데, 몽글이 할머님께서 보시자 마자 " 웅이야, 네 동생 왔다. "^^ 엄마 부르며 울던 아기 고양이는 밥 한그릇 뚝딱 먹어치우고는 울지도 않고 잠이 듭니다. 그렇게나 작고, 여리고, 안스럽던 아기 고양이가 이렇게 잘 자랐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꼬마라는 이름을 얻었고, 오빠 웅이의 극진한 사랑을 받으며 잘 지내고 있다 합니다. 꼬마가 처음 왔을땐 웅이가 심하다 싶을 정도로 깨물어서 격리조치 하셨다 하는데 지금은 꼬마가 안 놀아주면 울면서 안 놀아준다고 이르러 온다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