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7일 이후로 뮤즈와 테리를 못 만났으니
열흘이 훌쩍 넘었네요. 그래서 지금은 급식을 나가면
삼형제중 레오만 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엄동설한에 대체 왜, 뭤때문에 어디로 가버린건지..
요즘은 거의 혼자 있는 레오를 볼때가 많습니다.
가끔 엄마 뮤와 고모 써니랑 같이 밥을 먹을때도 있고요.
아, 참 옆집 아저씨 고등어씨도요^^
아빠 달처럼 옆 아파트로 영역을 옮긴거라면 좋겠는데.. 옮겼더라도 밥은 먹으러 왔으면...
" 누나, 나 이쁘지^^ "
원래 좀 부산하게 움직이는 녀석이라 제대로된 사진이 별로 없는데 웬일로 어제는 저리도
이쁘게 모델 포즈를 잡아 주시는지.^^ 사진 확인하고 깜짝 놀라기 까지 했습니다.^^;;
레오 형제들 보다 한달 정도 늦게 태어난 딩동댕동은 아직 까지는 똘똘 뭉쳐 지냅니다.
제발 흩어지지 말고 서로 의지하고 지내면서, 급식 시간에 나타나는 저를 반겨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이렇게 달려 나왔다가 급식 장소로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누가 그러셨는데, 고양이는
신뢰하는 사람앞에서 꼬리를 세운다고.... 그렇담 저는 얘들한테 신뢰받는 사람인거죠?^^
아! 누가 안 보인다굽쇼? 여기 있네요.^^
입 짧은 막동이 그새 식사를 끝내고 식빵을 굽네요.^^ 왜 하필 거기서 굽는거야....
" 길냥이가 이런날 마땅히 식빵 구울 자리가 어딨냐~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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