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하고 약한 레오와 뮤

써니여사가 더이상 레오의 급식소에 나타나지 않고 있는 지금

 

뮤와 레오는 쫓겨 다니지 않고 맘 편하게 급식을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곳에도 마녀와 레오 모자에게 난제가 하나씩 있지요.

 

얼마전 부터 급식소 바로 위 1층 집에 강아지 가족이 생겨서

 

마녀는 난감 할때가 한두번이 아니랍니다.

 

어찌나 짖어 싸는지.....T.T

 

 

 

 

그래도 이 녀석이 밖으로 뛰쳐 나오는건 아니니 레오와 뮤에게 큰 불편함을 주는건 아닙니다.

 

급식을 나가면 레오는 항상 이렇게 반갑게 뛰어서 마중을 나와 줍니다.

 

 

 

 

 

 

 

 

 

 

 

 

 

 

레오를 따라 돌아들면 항상 뮤가 자리하고 있어 둘이 사이좋게 급식소를 향하는 모습을 볼수 있지요.

 

게다가 이 모자는 얼마나 사이가 좋은지 계속 같이 있었을텐데 연신 자기들 끼리 반가와 합니다.

 

 

 

 

 

 

 

 

 

 

 

 

 

 

얘들 한테도 당면한 난제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고등어씨.....

 

 

 

 

 

 

 

 

 

고등어씨가 레오의 급식소에 나타나면 밥 먹다 말고 레오와 뮤는 뛰쳐 나와야 합니다.

 

밥먹다 말고 쫓겨 나온 주제에 얘들은 속도 좋습니다.  연신 둘이 친한척 입니다.

 

 

 

 

 

 

 

 

 

밥 먹다 말고 쫓겨났는데, 그 속이 좋을리가 없겠죠...

 

 

 

 

 

 

 

 

 

 

 

 

 

 

그래도, 고등어씨는 몰인정한 권력자가 아닌지라 이들 모자 쫓아내지 않고 자리를 물립니다.

 

 

 

 

레오는 하루의 대부분을 급식소 근처에 머물며 지내고 있습니다. 볕좋은 휴일 오전 베란다를 통해

 

내려다 보니 레오가 풀숲 속에 숨어 참 달게도 잠을 자고 있더군요.  제가 그만 깨워버렸어요.^^;;

 

 

 

 

 

 

 

 

 

 

 

 

 

 

비록 1층에 사는 강아지와 고등어씨 때문에 난감 할때가 있지만 밥 못 얻어먹을 정도는 아니니

 

레오의 급식소는 아직 까지는 무탈 하다고 해야겠죠?

 

 

 

 

오늘도 레오는 꼬리 바짝 치켜 세우고 마녀를 마중 하러 나옵니다. 

 

생각합니다.  이 사랑스러운 모자의 작은 행복을 언제까지나 지켜주고 싶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