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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오기전 이야기/길고양이 이야기

호기심 가득 다시 만난 길고양이 가족

이웃해 있는 아파트로 루피를 찾아 다니다 만난 온통 노랑 고양이로

 

구성된 고양이 일가를 만났더랬죠, 너무 신기하고 이뻐서 이젠

 

루피를 찾으러 갔다 돌아 오는길엔 노랑 패밀리 잘들 있나 확인 하게

 

되더라구요.  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어느날 오후 아파트 뒤쪽에

 

만들어진 정원 에서 노랑 패밀리를 다시 만났습니다.

 

 

 

 

 

 

 

 

 

그런데, 엄마 고양이 때문에 저 혼자 실없는 웃음을 웃었습니다.  왜냐구요? 

 

다가가면 하악 거리고 멀어지면 쫑알쫑알 냥냥 거리면서 급하게 따라 다니고....^^;;  다들 여전히

 

모여서 잘들 지내고 있더군요.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사람 구경 하는 모습도 여전하구요.

 

 

 

 

 

 

 

 

 

 

 

 

 

 

또리방한 눈으로 바라보는 아기들도 귀엽고, 하악 거리다가도 쫑알 거리면서 따라 다니는 엄마가

 

웃기기도 하고 귀엽기도 해서 멀찍이 떨어져 있는 운동기구 아래 사료를 나눠주고 돌아 왔지요.

 

며칠후 다시 찾은 이웃마을 캣맘의 집앞 정원에서 좀 더 자란듯한 아기 고양이들을 만났습니다.

 

 

 

 

 

 

 

 

 

위험한 사람 아니라고 생각 했는지, 어느새 발치까지 내려와 구경하는 아기 고양이 까지 생겼습니다.

 

 

 

 

 

 

 

 

 

아기 고양이 주변엔 역시나 엄마가 있었습니다.  이웃해 있는 캣맘의 집도 자유로이 왕래하며 사는

 

노랑 패밀리는 길고양이가 살기에 더할나위 없이 좋은 영역을 확보한 것임이 틀림없어 보입니다.^^

 

 

 

 

세개 동만 있는 작은 아파트 단지내에 한 건물 1층은 모두 캣맘의 집이고, 고양이들을 위해 정원을

 

내준 이곳을 보며 부럽다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저도 세월이 흘러 내 정원을 가지게 되는 날이 오면

 

길 고양이 쉼터를 꼭 만드리라 생각하며 돌아 왔지요.  그럴수 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열심히 일해야 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