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이야기

미소 바이러스 몰고 가세요.

*얼음마녀* 2013. 11. 14. 15:51

 

 

 

 

 

 

 

지난달에 전해 드렸던 보호소 밖엔 갈곳 없었던

 

 

아기 고양이 6남매 이야기 기억 하시나요.

 

 

지금 아기 고양이 육남매는 천만다행 으로 포스팅한 그날 밤에 임보맘님이 나타나 주셔서

 

 

삶을 보장 받을수 없는 차가운 보호소 케이지가 아닌 따뜻한 집안에서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습니다.

 

 

또한, 막막했던 아기 고양이들의 딱한 소식에 맘 아파하신 많은 분들께서

 

 

페이스북에 링크를 걸어 주신 덕분에 아기 고양이 두마리는 임보된 단 며칠만에

 

 

양평에서 펜션을 하시는 부부님께 입양이 되었습니다.

  

 

이들중 삼색 아가는 그댁 친정 어머님께서 가게에서 지내는게 가엽다고 댁으로 데리고 가셨고

 

 

까만 아가냥만 그곳에서 지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아가냥 두마리가 입양된 얼마후 두마리는 인천의 젊은 부부님께 입양이 되었습니다.

 

 

처음엔 겸이 한마리만 데려 가셨다가 둥이 모습이 눈에 밟혀 또 입양 하셨다고 하네요.

 

 

행복해 보이는 겸이와 둥이 모습에 저절로 웃음이 새어 나오게 합니다.

 

(화장실 치우는 엄마 등짝에 올라탄 겸둥이.)

 

 

 

때가 되면 모두 중성화 해주실 거라 믿고 있습니다.

 

 

6남매중 4남매는 임보 초기에 자기 살집 찾아 떠나고 지금 임보맘님 댁엔 개구쟁이 남매 두마리만 남아 있네요.

 

 

임보맘님 께선 요녀석들 얘기를 하시면서 연신 웃음이 멈추지 않으셨습니다.

 

 

둘다 1kg 남짓의 아주 작은 아기 고양이 입니다.

 

 

한마리는 아주 매력적인 카오스냥 이고 또 한마리는 마녀가 사랑해 마지않는 올블랙 아가냥 입니다.

 

 

참고로 아기 고양이들 모두 블랙잭의 손자 손녀들 임을 알려 드립니다.

 

 

마녀가 임보맘님께 정말 감사 드리는게 있습니다.

 

 

댁에는 이미 고양이 두마리와 강아지 한마리가 있는데 불구 하시고 녀석들의 딱한 사정에

 

 

서슴치 않고 임보해 주시겠다고 결정해 주신점 입니다.

 

 

임보맘님의 빠른 결단력 덕분에 꼬맹이들의 안정이 아주 빨리 찾아왔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저라면 그렇게 신속한 결단을 내릴수 없었을겁니다.

 

 

보내주신 사진속의 반려동물들은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저절로 지어지는 귀여운 모습들 이었습니다.

 

  

 

아기 고양이들을 임보맘님께 부탁 드릴때 한시적 이며 한달간 이라 약속을 드렸었고,

 

 

임보맘님 께서도 그렇게 해주기를 바라셨지만 사랑스럽고 웃음나는 녀석들의 모습에

 

 

그냥 데리고 살까 하는 생각도 하셨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신랑님의 반대가 완강 하신것 같습니다.

 

 

카오스 아가냥과 올블랙 아가냥의 가족을 찾고 있습니다.

 

 

6남매중 둘만 남았기 때문 일까요, 둘이는 서로 의지하며 잘 지내고 있다 합니다.

 

 

가능하면 둘이 같은댁으로 입양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갖고 있습니다.

 

 

귀엽고 깜찍한 개구쟁이 남매를 입양 하시게 된다면

 

 

분명 댁내에 웃음꽃이 활짝 피게 될거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미소 바이러스 품에 안은 귀여운 아가냥의 가족 빨리 나타나 주시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