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오기전 이야기/길고양이 이야기
가지 많은 나무 바람 잘날 없다
*얼음마녀*
2011. 9. 25. 12:07
요새 동동 브라더스가 게을러 졌습니다.
딩과 댕이 사절단으로 임명 당해진것 같아요.^^
딩과 댕의 안내를 받아 저 길을 돌아들면 반갑다고 헤드뱅잉을 해주는^^;;
그럴리가요! 어린이 루피도 만날수 있습니다.
어린 동생을 내치지않고 사이좋게 둘러 앉아 밥을 먹는 모습을 보면 참 이뻐요.^^
식사가 끝나면 제가 앉아서 기다리는 의자 주위로 차례차례 모여듭니다.
이렇게 모여들어 다들 자기 하고싶은 일들을 하죠. 구루밍도 하고..
의자를 사이에 두고 위 아래에서 서로 장난치는 동동 브라더스도 있고!
그렇게 장난치다 만만한 보리개떡, 댕에게 가서 시비도 걸고^^
육아를 이단 옆발차기로 날려버린 엄마 대신 어린 동생과 눈을 맞춰주는 그녀 딩도 있습니다.
보기만해도 흐뭇한 저녁 햇살속의 딩동댕동을 지켜보며 즐거워하다 돌아올 즈음 에이구....
그때까지 제눈에 들어오지 않던 일동이의 상처가 눈에 콱 와서 박혔습니다.
어쩌다 저런 상처를 입었나 짐작은 됩니다만, 에구.... 왜 피터지게 싸우냐구요T.T
정말 바람 잘 날 없는 딩동댕동 마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