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실패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제가 사는곳엔 어제 저녁부터 오늘 오전까지 비가 제법 많이 내렸습니다.
가을비는 한번 올때마다 날씨가 추워진다고 하는데
역시나 기온이 어제보단 확실히 춥습니다.
없는사람 살아가기도, 길에사는 가여운 생명들도 살아내기 힘든 겨울이 오고 있음을 실감합니다.
더 추워지기 전에 입양 보내고 싶은 아이들이 있습니다.
삼남매는 지난 여름에 태어난 아직 어린 고양이 입니다.
삼남매 엄마는 아주 어릴때 엄마를 잃었었는데
고양이들도 팔자가 대물림 되는것인지
삼남매 또한 다 자라지도 못한체 지난 9월 엄마를 잃고 말았습니다.
애들 엄마에겐 첫 아기이자 마지막 아기들인 어린 삼남매 입니다.
삼남매 중 별이는 다리에 문제가 생겼는지 서 있는것도 불편해 보이고 다리를 절고 있습니다.
그나마 식욕이 없진 않아서 잘 먹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인데
애들 엄마는 마지막엔 먹지를 않았고 병원에선 잘 먹지 못해서 간이 손상 됐을지도 모른다 했다 합니다.
고양이는 3일만 안 먹으면 간이 손상되서 살 수가 없다고 하네요.
사실 어제, 캣맘님께서 별이 구조를 시도해 보셨다 합니다.
애가 엄마처럼 다리를 절고 있으니 걱정 스러워서 더 추워지기 전에
일단은 구해서 치료를 받게 하고 싶으셨는데
구조엔 실패를 하셨습니다.
비도 오고 추운데 구조 되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안타깝습니다.
지난 21일에 부탁을 받고 입양글을 올리고
한번 더 입양글을 올렸었는데
문의조차 없는 상황입니다.
제가 글을 제대로 쓰고있지 못하는것 같고
계속해서 입양글을 올리지 못한 제 책임이지 싶습니다.
앞에서 말씀 드렸다시피 별이는 다리가 불편해요,
서 있는것도 불편하고 다리도 절고 있습니다.
아픈 아이라서 먼저 구조해서 치료할 예정 입니다.
지금도 삼남매는 엄마와 함께 나와 놀던 자리에서 뭉쳐 지내며 해바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이 아이들에게 손길을 내밀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지역은 용인 수지입니다.
구조후 필요한 검사와 중성화 수술후 데려다 드리겠습니다.
부디 이 아이들 에게도 따스한 온기를 느낄 수 있게 해 주세요.
고맙습니다.
010.6259.5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