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이야기

너 남자였구나

*얼음마녀* 2015. 11. 2. 20:42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점점 더 깊어져만 가는 가을밤 입니다.

 

 

 

 

문득,

 

 

오래전 몇번 스치듯 만났던 고양이가 생각 나서 글을 쓰고 있습니다.

 

 

 

 

어디 가면 간다고 말이나 하고 가면 좋을것을

 

 

말도 안하고 사라져 버린 블랙잭을 찾아 나섰다가 만났던 그 고양이는

 

 

첫눈에 너무나 이뻐서 가만히 서서 바라만 봤던 고양이 입니다.

 

 

 

 

허나,

 

 

이 고양이는 블랙잭 찾아 다니며 밥 주고 돌아 다니던 이 사람을 알고 있었습니다.

 

 

여차하면 달아날 생각인것 같았지만 달아나지 않고 마녀를 지켜 보더군요.

 

 

고양이가 바라는게 뭔지 잘 알고있으니 드려야죠.^^;;

 

 

 

 

 너무나 이뻐서 당연히 여묘라고 생각했는데

 

 

어엿한 남묘였던 그 고양이.

 

 

 

 

먹는 모습마저 왠지 이뻐 보였던 그 고양이가

 

 

 

 

 문득 생각나는 그런일이 있었던 오늘 입니다.

 

 

작년 1월의 모습인데.....

 

 

지금도 그 이뻤던 그 모습 그대로 잘 살고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랬으면 참 좋겠다 하는 생각이 드는 그런 밤 입니다.

 

 

여왕님과 아기 고양이 이야기는 이번주 휴업입니다.ㅎㅎㅎㅎ

 

 

바빠서리...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