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오기전 이야기/길고양이 이야기

딩동댕동 마을에 찾아온 평화

*얼음마녀* 2011. 9. 25. 11:19

막동이의 상태도 깨끗해지고, 언제든 날수 있는 비행냥 레오가

 

있지만, 표면적으로는 딩동댕동 마을에 평화가 찾아왔습니다.

 

늘 제가 언제 올지 제일 궁금한 척후병 댕이를 만났구요.

 

 

 

 

댕이와 같이 급식소에 도착하니 아이들이 하나 둘씩 모습을 드러냅니다.

 

 

 

 

밥 다먹고 물 먹는 애들도 있고, 여전히 밥에 탐닉중인 동, 그리고 멍때리는 동도 있습니다.

 

 

 

 

자리를 옮겨 멀찍이 떨어져 있는 의자에 앉아 있으려니 제 주위로 몰려오네요.

 

 

 

 

 

 

 

 

 

 

 

 

아래층 동과 윗층 동의 모습입니다.

 

 

 

 

의자에 얼굴을 부비대던 댕이가 어느새 올라와 앉아있네요.  

 

 

 

 

천연덕 스럽게 제 옆에 올라와 앉아 무심히 발톱 구르밍에 열심인 딩의 모습입니다.

 

 

 

 

아! 어느새 엄마가 와서 설겆이를 하고 있었네요^^

 

 

 

 

이제 보니 이 아이들이 밥도 먹다 말고 저를 따라 나선 거였네요.

 

돌아가는 길에 비행냥 레오를 만났습니다. 

 

 

 

 

레오를 앞에 앉혀놓고 일장 연설을 했습니다. 이래저래 하니 그러면 안된다고^^;;

 

 

 

 

이쁜 레오가 제 말을 알아듣고 딩동댕동을 그만 괴롭혔으면 참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