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카이, 소심무늬
또 끌려오다니
*얼음마녀*
2015. 10. 22. 12:53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속초에 다녀왔습니다, 지난 추석연휴 마지막날에
길 겁나게 막히더군요.ㅡㅡ"
우리 가족이 가는곳 이라면 식당빼고 어디든 같이 다니는 낭만카이군.
신났습니다.^^
밖에만 나오면 낭만이 뚝뚝 떨어지고 행복한 낭만 카이군에겐
사실 치명적인 약점이 하나 있습니다.
나뭇길을 극도로 무서워 하는 겁쟁이 랍니다.-_-;;
사진엔 잘 보이지 않지만
얘가 강아지 인가 사시나무의 환생인가 싶을 정도로 `덜덜덜덜'
그렇쟎아도 무서워 미치겠는 이 마당에
바다 구경 하라고 동생이 낭만 카이군을 끌어 낼 생각 입니다.
몸줄을 통해 느껴지는 공포감이 엄습하자
낭만 카이군 당황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궁하면 통한다고 했당가요
(이 상황에 맞는 말인지 모르겠지만.ㅎㅎㅎ)
방법을 찾아낸것 같습니다.
허나.....
차마 눈물없이 봐줄 수가 없는 낭만 카이군 입니다.ㅠㅠ
그리고,
한달 후
지난 월요일.
한달새에 속초를 두번이나 다녀 왔는데
단풍이 정말 이쁘게 들었더군요.^^
물론 얘는 정말 끔찍한 풍경 이었겠지만 서도.ㅎㅎㅎㅎ
오랜만에 미시령 옛길도 지나가 보고
단풍은 설악 보다는 오대산이 더 이뻤습니다.
곧 주말인데
즐거운 나들이 계획 세워보심이 어떠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