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오기전 이야기/길고양이 이야기

모정만 있냐, 부정도 있다

*얼음마녀* 2011. 9. 25. 14:49

요새 화단에 들리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모두 만날수 있을까....

 

꼬맹이들은 다 잘있을까....

 

애 엄마는 오늘도 승질을 부릴까...

 

뭐, 기타등등...^^;;

 

화단에 도착하니, 낯선 고양이 한마리가 시원하게 긁어대고 있습니다.

 

 

 

 

 

 

 

 

 

 

 

 

 

 

순간 레오 아빠 달인줄 알고 놀랬지요, 근데 꼬리가 너무 짧아요.... 누구냐 넌?

 

이러고 있는데, 키작은 나무숲 속에서 모현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너무도 당당히 앞을 막아서는 모현... 뭐야, 쟤가 누구길래.... 네가 쟤 보호자냐?

 

그러나, 그건 마녀의 착각이 이었습니다.  키작은 나무숲 앞을 가로막고 서는 낯선 고양이.

 

 

 

 

 

 

 

 

 

막아선 나무 숲속 안에는 아기 고양이가 밖을 내다보고 있었습니다. 

 

여태까지 이치고가 애아빠 라고 생각했는데, 전혀 뜻밖의 고양이가 아빠 였나봅니다.

 

녀석.... 아빠라고 아기를 지켜야 겠다고 생각 했던듯 싶습니다.  당연한 지고~~^^

 

그리고, 얼굴 이뻐서 뭐든 용서되는 애 엄마 모현은... 마녀를 바라보는 표정이.... 참.....T.T

 

 

 

 

 

 

 

 

 

엄마 아빠가 이렇게 철통 경비를 펼치니 아가들 앞으로 잘 자라날수 있을것 같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