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이야기
무척 추웠던 날에 입양계획 취소를 통보받다.
*얼음마녀*
2011. 11. 25. 07:26
이다네 급식소를 찾아가려면 `홍철이 만나러 가야지' 라는 생각을 먼저 하게 됩니다.
홍철이를 만나러 가다 무심코 돌아본 곳에 홍철이가 히쭈구리 앉아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가까이 다가가도 몸단장에 열심인 홍철이는 알아차리지 못하던데요.^^
홍철아~ 안녕!^^
이내 마녀를 알아본 홍철이는 심취해 있던 몸단장은 잊어버리고 한달음에 달려 내려옵니다.
반가와서 어쩔줄 몰라하는 홍철이를 간신히 데리고 급식소로 도착하니 이구역 넘버 원 블랙잭이 있었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블랙잭도 집고양이 출신입니다.
블랙잭이 있건말건 안중에도 없는 홍철이는 아직까지도 반가와서 어쩔줄을 모릅니다.
잠시후, 홍철이가 정신이 백 오십만년은 나갔다고 생각을 하고 말았습니다.
정신나간 홍철이가 블랙잭이 보는 앞에서 급식소 안의 사료를 먼저 먹기 시작한 겁니다.
블랙잭이 그꼴은 눈 시퍼렇게 뜨고 봐줄수가 없지요...ㅠㅠ
처절한 응징이 시작되고 간신히 홍철이는 도망칠수 있었습니다. 소리지르며 도망가는 홍철이를 따라가
진정을 시킨후 홍철이 전용 밥상위에 홍철이를 위한 밥을 차려 주었습니다.
사실 홍철이는 다음달에 충남 금산 쪽으로 입양될 예정 이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입양할수 없다는 메일을 받았지요. 어제는 굉장히 추웠습니다.
홍철이는 늘 기다리던 나무 아래가 아닌 자기 밥상위에 옹색하게 앉아 마녀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그 모습이 왜 그렇게 짠하던지...
추우니까 들어가서 기다리라고 만들어준 집에도 안들어가고... 허접하다 이거냐!!!
가뜩이나 추운날씨에 실망스러운 소식을 접하니 홍철이의 겨울이 더 추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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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철이를 만나러 가다 무심코 돌아본 곳에 홍철이가 히쭈구리 앉아있는 모습이 보입니다.
가까이 다가가도 몸단장에 열심인 홍철이는 알아차리지 못하던데요.^^
홍철아~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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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와서 어쩔줄 몰라하는 홍철이를 간신히 데리고 급식소로 도착하니 이구역 넘버 원 블랙잭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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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홍철이가 정신이 백 오십만년은 나갔다고 생각을 하고 말았습니다.
정신나간 홍철이가 블랙잭이 보는 앞에서 급식소 안의 사료를 먼저 먹기 시작한 겁니다.
블랙잭이 그꼴은 눈 시퍼렇게 뜨고 봐줄수가 없지요...ㅠㅠ
처절한 응징이 시작되고 간신히 홍철이는 도망칠수 있었습니다. 소리지르며 도망가는 홍철이를 따라가
진정을 시킨후 홍철이 전용 밥상위에 홍철이를 위한 밥을 차려 주었습니다.
사실 홍철이는 다음달에 충남 금산 쪽으로 입양될 예정 이었습니다.
하지만, 어제 입양할수 없다는 메일을 받았지요. 어제는 굉장히 추웠습니다.
홍철이는 늘 기다리던 나무 아래가 아닌 자기 밥상위에 옹색하게 앉아 마녀를 기다리고 있더군요.
그 모습이 왜 그렇게 짠하던지...
추우니까 들어가서 기다리라고 만들어준 집에도 안들어가고... 허접하다 이거냐!!!
가뜩이나 추운날씨에 실망스러운 소식을 접하니 홍철이의 겨울이 더 추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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