뽑기의 달인에게 한계란 있는가
1999년 7월 22일에 저희집 무늬가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하마터면 집도 절도 없이 길 위에서 태어나 힘겨운 삶을
살뻔했던 무늬는 다행히 엄마 방울이가 저희 가족을 만나
지금까지 금지옥엽으로 12년을 살았지요.
무늬가 오늘 12살이 됐습니다. 20살 까지만 살아줬으면 합니다.^^
날이 더워 바닥에 널부러져 자고 있는 무늬....
무늬야 생일 축하한다~ 퇴근길에 네가 고기보다 좋아하는 간을 한아름 사서 들고 가마!^^
본론으로 들어가서! 보름도 더 전에 뽑기의 달인 ㄴ ㅏ님께서 카이에게 인형 선물을 보내오셨습니다.
이번엔 마녀에게도 과자 선물을 보내주셨는데, 인형 잡아 먹는 악의축 스멀스멀 다가옵니다.
본견에게 만고에 쓸모 없을 방울모자 골라잡아 옆에 놓고 지켜누워 누나 감시하는 주책카이군...
그렇게 맘에 드신다니 한번 씌워 드려야죠.^^;;
.
.
.
.
.
.
.
.
.
선물 받아 놓고도 인사가 너무 늦어 죄송한데, 그저께 선물이 또 도착했습니다.
그래서 보내주신 인형들 불러 모아서 단체 사진 한번 찍어 봤습니다. 격한 사랑 받은 인형들도 함께..
정말 엄청나게 많은 인형 선물을 낭만카이군 받았었네요.^^ 사실 저도 과자 선물을 또 받았지요.
이 과자도 뽑기의 달인께서 뽑으신 겁니다. 이런 과자를 어떻게 뽑으신건지 달인 ㄴ ㅏ님의 한계는
어디 까진지 사뭇 놀라울 따름입니다.^^ 고맙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한편 너무 많아진 인형 앞에서 놀란 낭만카이군 망연자실 그 자체 입니다.....
정신 못차리고 어지러워 누워있던 카이는 결국 선택을 하고야 말았습니다.
엄청 많은 깨끗한 인형이 주는 위압감을 이기지 못하고 카이는 원래 가지고 놀던 인형을 선택했지요.
그리고, 마녀는 좋아하는 만화영화 블리치 보면서 시원한 맥주 한잔과 과자를....^^
본 블로그는 알콜을 권하고, 음주문화를 조성하는 블로그 임을 늦게 나마 알려 드립니다....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