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이야기

삼색 고양이 해라 이야기

*얼음마녀* 2012. 12. 17. 15:13

 

 

 

 

 

 

 

 

 

 

 

 

 

해리 이야기를 끝냈으니, 이제 해라 이야기를 시작해 보려 합니다.

 

 

미리 말씀 드리지만, 해라 이야기는 해리 이야기 처럼 슬프지는 않습니다.

 

 

안녕하시죠, 얼음마녀 입니다.

 

 

명절날 받는 종합선물세트 과자처럼 감기란 녀석이 찾아와 일주일을 정신 못차리고 보내 버렸습니다.ㅠㅠ

 

 

다른건 어떻든 참아내겠는데, 고열 앞에선 맥을 못추겠네요.

 

 

블로그 찾아 주시는 님들 모두모두 감기 조심 하시기를.

 

 

그럼, 해라 이야기 시작해 보겠습니다.

 

 

길고양이들 중성화 수술후 방사하는 일을 TNR 이라고 하지요.

 

 

그런데 이 TNR 이라는것을 해서는 안되는 시기가 있습니다.

 

 

10월 말부터 이듬해 3월말 까지는 TNR을 해서는 안된다 합니다.

 

 

이시기는 수술후 방사하는 길고양이 폐사율이 아주 높기 때문에 TNR이 금지되어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웃마을 해라는 그 시기에 TNR을 당해서 같이 수술한 형제 모두를 잃고 혼자만 살아 남게 되었습니다.

 

 

중성화 후 고양이들 무리에서 밀리고 겉돌게 되었으며 심지어는 밥조차도 제대로 먹을수 없어

 

 

챙겨주는 사람이 지키고 서 있어야 했다 합니다.

 

 

작년 여름 해라를 처음 만났을때는 그나마 친하게 지내는 친구 고양이가 있었던것 같습니다.

 

 

삼색 고양이는 정확한 수치는 모르겠지만 90% 이상이 암냥으로 태어난다고 알고 있는데,

 

 

해라는 확률적으로 태어나기 아주 어려운 숫냥 입니다.

 

 

게다가 삼색 숫냥은 생식기능이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생식기능도 없는 해라의 중성화는 수술후 외톨이가 되어버린 해라에게 독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중성화후 형제를 모두 잃고 외톨이로 지내던 해라.

 

 

삼색 고양이 해라 이야기 또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