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마녀* 2011. 9. 25. 11:03

불과 며칠전 이었지만, 이제는 작년이라고 말하게 되는

 

12월 31일 오후, 뜻밖의 이메일 한통을 받았습니다.

 

어떻게 아셨는지 몽돌영감(자루맘)님 께서 메일을 보내셨습니다.

 

제가 차린 급식소에 함께 하고 싶으시다고요.

 

그저께 몽돌영감(자루맘)님의 마음이 제게 도착 했습니다.

 

 

 

 

참 섬세하시게도 아기 사료랑 아줌마, 아저씨 사료를 같이 보내셨어요.^^

 

사실 그 전날에 꿍꿍이님께서 아들 꿍군이 장이 약해 먹지 못하는 우리 딩동댕동들이는

 

없어서 못먹는 맛난 캔음식을 보내 셨지요.

 

 

 

 

저, 엄~~~~~~~~~~~~~~~~~~~~~~~~~~~~~~~~~~~~~~~~~청 부자예요^^

 

 

 

근데, 사실 제 마음을 화~악! 끌어 당기는게 있었으니....

 

 

 

 

부푼꿈을 안고 오후 급식을 나갔습니다.  근데 레오가 뭐시라 뭐시라 쫑알쫑알 거리네요.

 

 

 

 

늘 혼자 지내는 레오한테 엄마가 와 있었어요.^^

 

 

 

 

저, 사실 뮤 사진 모니터에 올려놓고 보다 속상해서 울컥했어요.

 

그렇게 곱고 이쁜얼굴이 1년여만에 상채기에 귀는 울퉁불퉁....

 

전 정말 얘가 요정인줄 알았어요, 처음 봤을때 너무 곱고 이뻐서....

 

각설하고, 두개의 밥그릇에 밥을 나눠 담고 있는데, 처음 듣는 소리가!

 

애타게 뭔가를 찾는..... 제 눈에 들어온것은!

 

 

 

 

맛난 냄새는 나고, 불러도 불러도 엄마는 안오고....요 꼬맹이가 박스 안에서 튀어 나왔습니다.

 

사실, 이 아가는 작년 11월  21일에 딩동댕동 급식소에서 처음 만났었습니다.

 

그날 이후 뮤가 꽁꽁 숨겨 두고 보여 주지 않아서 잘못 된줄 알았습니다.

 

요 녀석 참 암팡 지게 먹더군요.....

 

 

 

 

 

 

 

 

 

 

 

 

얼굴좀 보여 달라구요? 쬐금 아까운데... 보여드리기........

 

 

 

 

 

 

 

 

 

 

 

 

뮤를 꼭 빼다 박았습니다.^^

 

제가 계속 옆에 있자 식사를 마친 뮤의 심기가 불편해졌어요^^;;

 

 

 

 

 

 

 

 

착한 레오는 엄마랑 동생이 식사 끝날때 까지 저한테 놀아 달라고 하다 등짝 한대 얻어 맞고

 

물만 먹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