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이야기

시궁창에 빠져 버려졌던 아기 고양이 가족이 생겼어요.

*얼음마녀* 2016. 2. 4. 10:56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얼마전에 시궁창에 빠져 버려진 아기 고양이 입양글을 올린적이 있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구조자분 댁에서 지내다가

 

 

웅이 라는 이름으로 이댁 막둥이가 되었습니다.^^

 

 

 

 

 

 

지하 주차장 건축자재 더미에 숨어 살던시절 웅이에겐 형제가 셋 더 있었다고 합니다.

 

 

 

 

 

애기들 얼굴이 제다 꼬질꼬질.ㅠㅠ

 

 

길생활의 고단함을 느낄수 있습니다.

 

 

위 사진을 찍으실 당시에 이미 아기 고양이 한마리는 보이질 않았다 하시네요.

 

 

지금은,

 

 

아기 고양이들 모두 사라졌다 합니다.

 

 

무지개 다리 건너기 전 구조된 웅이만이 유일하게 살아 남은것 같습니다.

 

 

 

 

 

구조자분 댁 터줏대감 몽글이 때문에 입양을 보내려 하셨는데

 

 

아기 고양이 웅이는 강아지 몽글이가 꽤 맘에 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몽글이 자는곳으로 찾아가 가만히 기대어 자는 웅이 입니다.

 

 

 

 

 

말씀에 의하면 몽글이는 웅이를 좀 귀챦아 하는것 같고

 

 

그런 몽글이를 웅이가 한번씩 툭툭 건드려 본다고 하네요.^^;;

 

 

몽글이와 웅이는 나름 잘 지내는것 같습니다.

 

 

 

 

 

 

몽글이랑 웅이는 아이컨택 하는 사이?

 

 

 

 

 

 

웅이도 여타 고양이들 처럼 가방속에 들어가는걸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추위피해 숨어 들었던 장소가 웅이에겐 지옥이 되어 엄마와 형제를 놓쳐 버렸지만

 

 

지금 아기 고양이 웅이는 행복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오늘이 어느새 입춘 이라네요.

 

 

 

 

 

입춘대길 건양다경 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봄이 시작되니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이 생기기를 기원한다는 뜻 이래요.

 

 

웅이 구조자분 댁네 길하고 경사스런 일만 생기기를 저도 기원합니다.

 

 

아울러,

 

 

블로그 찾아 주시는 모든님들 댁네 길하고 좋은일만 가득 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