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 오기전 이야기/길고양이 이야기

오랜만에 만나 반가운 뮤

*얼음마녀* 2011. 9. 25. 14:03

하루종일 내리던 비가 저녁 무렵에 그쳤습니다.

 

레오녀석 지난번 처럼 비 맞고 돌아다니지는 않았는지

 

살짝 걱정스럽습니다. 

 

어쩌겠어요!

 

비 맞고 돌아다니고 싶은 청승남이 되고싶다면 그러렴 해야죠.^^;;

 

레오가 냥냥 거리면서 아는체를 하며 다가옵니다.

 

 

 

 

 

 

 

 

 

 

 

 

 

 

레오를 앞세워 급식소에 도착하니 에고.... 사료가...T.T

 

 

 

 

새 사료를 내놓으라는 레오 등쌀에 쏟아버리기는 아까와서 한쪽에 치워놓고 가지고간

 

사료 봉지를 뜯어서 돌멩이로 눌러 주었더니 잘 먹네요.^^

 

 

 

 

딩동댕동 만나고 돌아오는길에 혼자 놀고 있는 레오를 다시 만났습니다.

 

 

 

 

 

 

 

 

 

레오를 따라가 급식소로 가보니 이 녀석 이제보니 밥도 제대로 안먹고 놀고 있었나봐요.ㅡ.,ㅡ

 

 

 

 

 

 

 

 

 

 

 

 

 

 

저렇게나 잘 먹으면서 안 먹고있다니, 아마도 혼자 있어서 그다지 먹고싶지 않았던 걸까요?

 

레오의 엄마 뮤는 일주일째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출산을 한듯 싶은데....

 

한참 쭈구리고 앉아서 밥 먹는 모습을 지켜보다 자리를 털고 일어섰습니다.^^

 

그리고, 오늘 새벽 반갑다고 앞에서 알짱알짱 돌아다니는 레오를 바라보다 고개를 들어보니

 

 

 

 

 

 

 

 

 

딩동댕동 마을의 울트라 초미녀이자, 딩동댕동 마을의 얼굴마담 레오의 엄마 뮤의 모습이!

 

 

 

 

얼마나 반갑던지 하마터면 소리를 지를뻔했습니다.^^;;

 

여전히 얼굴 곱고 이쁜 모습은 그대로 입니다!  지금 혼자 좋아죽습니다.^^

 

 

 

 

 

 

 

 

 

남산 만했던 배가 홀쭉 해진걸로 봐서 모처에서 아가들 출산을 끝내고 육아중인듯 싶습니다.

 

멀쩡히 밥 먹으로 와줘서 너무 기특하고 예뻐요.  보양식이라도 먹여야 겠습니다.

 

얼마나 이쁜 아가들 보여줄지 지금부터 기대만땅 입니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나타나줘서 정말 반가워, 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