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이야기
이보게 친구, 밥주는 사람 왔는데
*얼음마녀*
2012. 4. 5. 07:22
이웃마을 고양이의 정원에서 매일 만나고 있는 해라는 이곳에서
서열이 많이 낮은편 입니다.
중성화 수술 이후 형제 모두를 고양이 별로 먼저 보내고 왕따 신세를 면치 못하는 삶을 살고 있었다 합니다.
다행이 요즘의 해라는 이곳 고양이 친구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중 에서도 절친 고양이 한마리가 있는데, 캣맘의 집 구멍 고양이 투 라라가 해라의 절친 입니다.
고양이의 정원에 도착하면 둘이 어울려 노는 모습을 종종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언젠가 이곳에 밥배달을 왔을때의 모습 인데요, 해라와 라라가 장난치는 모습이 눈에 들어 옵니다.
노는데 정신이 팔린 해라는 밥주는 사람이 근처에 다가온것도 모르고 놀기에 빠쁜데 역시나 겁많고
예민한 라라가 한눈에 기척을 알아듣고 밥주는 사람 온것을 해라에게 알려 줍니다.
분명 이렇게 말했을것 같습니다. ` 이보게 친구, 밥주는 사람 왔는데...'
아마도 밥 배달 오는 마녀를 기다리며 장난을 치고 있었던듯 합니다.
밥주는 사람을 확인한 해라가 한달음에 뛰어 내려와 라라와 함께 밥주는 곳으로 향하기 시작합니다.
해라와 라라가 고양이 정원에서 어울려 지내는 모습을 본지 한참 되었습니다.
언제나 구멍 속에서 잘 나오지 않는 구멍 고양이 투로 살고있는 모습이 자주 보입니다.
라라가 구멍속 에서 다시 나와 해라와 어울려 노는 모습을 고양이의 정원에서 다시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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