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이야기
좋다고 할때는 언제고 알아 보지도 못하는 고양이
*얼음마녀*
2011. 12. 12. 11:50
집고양이 였던 홍철이를 구조해 남원 백설공주님 댁으로 입양을 보낸지
한달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루이라는 부내 나는 이름으로 개명도 하고
아주 잘 지내고 있는 루이를 지난 주말 만나고 왔습니다.
어둠이 깔린 고속도로 위에 쏟아지는 눈을 뚫고 달려 내려 갔건만 아는체도 안합니다.
아는체 안하는건 둘째치고 아예 자기를 구조했던 이동장 안에 들어가 나올 생각을 안하네요.
이름을 부르자 이름도 부르지 말라는듯 고개를 돌려버리는 루이 입니다.
그렇게 좋다고 할때는 언제고 알아 보지도 못하는것 같습니다. 이런... 된장 고추장 간장 같으니라구..ㅡㅡ"
백설공주님 댁에 들어설때 루이는 컴퓨터 책상 밑에 숨어 있었습니다.
그런 루이를 마녀와 1인 2견 세트 메뉴로 움직이는 강아지들 중 주책카이군이 찾아내서 기차화통을
삶아먹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꽥"
멍이 아니고 꽥........ㅡ,.ㅡ
꼬꼬 닭도 됐다가 꽥꽥 오리도 되는 낭만카이를 피해 루이를 안방으로 피신시켜 주자 방문앞을 지키고 앉은 카이와
고양이 냄새를 맡은 무늬가 어슬렁 거립니다.
어디가 이쁘다고 이녀석을 데리고 남원까지 내려 왔는지...T.T
이쁘긴 하네요.^^;;
자기들 집마냥 세상 모르고 참 편하게 잘들 잡니다.
루이는 애초 생각보다 사람을 좋아하는 고양이가 아니라네요. 특히나 남자 사람을 굉장히 무서워 한답니다.
백설공주님 한테도 맘을 다 열어주지 않아서 좀 서운해 했다는데 차츰차츰 맘의 문을 열어주고 있다니 다행입니다.
그렇게나 마녀가 좋다고 할때는 언제고 알아 보지도 못하고 외면해서 섭섭하기는 했습니다.
사랑은 움직이는 거라고 하더니 정말 맞는말 이지 싶네요.ㅡㅡ"
잘 지내고 있는 루이를 보니 캣맘을 하고 있는 제게 칭찬을 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비록 루이가 알아봐 주지는 않았지만 뭐 어때요? 잘살고 있으니 정말 좋습니다.^^
오늘도 마녀는 알아주지 않아도 짝사랑 밥셔틀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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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정도 되는것 같습니다. 루이라는 부내 나는 이름으로 개명도 하고
아주 잘 지내고 있는 루이를 지난 주말 만나고 왔습니다.
어둠이 깔린 고속도로 위에 쏟아지는 눈을 뚫고 달려 내려 갔건만 아는체도 안합니다.
아는체 안하는건 둘째치고 아예 자기를 구조했던 이동장 안에 들어가 나올 생각을 안하네요.
이름을 부르자 이름도 부르지 말라는듯 고개를 돌려버리는 루이 입니다.
그렇게 좋다고 할때는 언제고 알아 보지도 못하는것 같습니다. 이런... 된장 고추장 간장 같으니라구..ㅡㅡ"
백설공주님 댁에 들어설때 루이는 컴퓨터 책상 밑에 숨어 있었습니다.
그런 루이를 마녀와 1인 2견 세트 메뉴로 움직이는 강아지들 중 주책카이군이 찾아내서 기차화통을
삶아먹은 목소리로 말했습니다.
"꽥"
멍이 아니고 꽥........ㅡ,.ㅡ
꼬꼬 닭도 됐다가 꽥꽥 오리도 되는 낭만카이를 피해 루이를 안방으로 피신시켜 주자 방문앞을 지키고 앉은 카이와
고양이 냄새를 맡은 무늬가 어슬렁 거립니다.
어디가 이쁘다고 이녀석을 데리고 남원까지 내려 왔는지...T.T
이쁘긴 하네요.^^;;
자기들 집마냥 세상 모르고 참 편하게 잘들 잡니다.
루이는 애초 생각보다 사람을 좋아하는 고양이가 아니라네요. 특히나 남자 사람을 굉장히 무서워 한답니다.
백설공주님 한테도 맘을 다 열어주지 않아서 좀 서운해 했다는데 차츰차츰 맘의 문을 열어주고 있다니 다행입니다.
루이가 예전 집에서 생활할때 어떻게 살았는지, 길에서 살때 사람에게 어떤 해코지를 당했는지는
알수없지만 지금 루이는 백설공주님 댁에서 총애를 받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얼마나 이뻐 하는지 말도 못합니다.^^
그렇게나 마녀가 좋다고 할때는 언제고 알아 보지도 못하고 외면해서 섭섭하기는 했습니다.
사랑은 움직이는 거라고 하더니 정말 맞는말 이지 싶네요.ㅡㅡ"
잘 지내고 있는 루이를 보니 캣맘을 하고 있는 제게 칭찬을 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비록 루이가 알아봐 주지는 않았지만 뭐 어때요? 잘살고 있으니 정말 좋습니다.^^
오늘도 마녀는 알아주지 않아도 짝사랑 밥셔틀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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