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고양이 이야기
혹독했던 겨울 잘 건너와준 아기 고양이들아 고맙다.
*얼음마녀*
2012. 3. 9. 07:45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계절은 봄을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은 참 많이 추웠습니다. 다만 눈이 많지 않았던 겨울이라 그나마 고마와 해야 할것 같습니다.
어느 동물병원 원장님이 이렇게 말했다 합니다.
길고양이는 겨울에 얼어죽지 않는다, 다만 먹지못해 굶어 죽을뿐이다.
결국은 먹지못해 버틸힘이 없다면 지쳐서 얼어죽는 거겠죠.
어린 길고양이에게 겨울은 정말 많이 괴로운 계절일것 입니다.
지난 겨울에 화단마을 아기 고양이들 모습을 자주 볼수가 없었습니다.
급식 갈때마다 오늘은 만날까, 내일은 만날까, 잘못된걸 아닐까 걱정을 많이 했었지요.
날이 풀리자 얼마전 부터 지난 가을에 태어났던 아기 고양이들 모습이 조금씩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살아 있었구나, 하는 안도감이 밀려 오더군요.
그렇게나 혹독했던 허피스를 물리친 아기 고양이 였으니, 어쩌면 겨울 추위는 아무것도 아니었을까요?^^
화단마을 재활용 수집일에 급식소가 자주 철거를 당하고 있어서 이날은 화단 깊은곳에 급식을 합니다.
무섭다고, 밥주는 사람 보이기만 하면 도망 치더니만 좀 컸다고 어느새 따라와 있었습니다.
혜빈의 붕어빵 아기 고양이 생각 나시나요?
붕어빵 아기 고양이를 겨울내내 좀처럼 만날수가 없어 한걱정 하며 급식을 다녔습니다.
여리여리한 이 모습을 마지막으로 겨울이 다 가도록 모습을 좀처럼 볼수가 없었는데
드디어 녀석을 만났습니다. 그것도 바로 어제! 따끈따끈한 신상 사진입니다.^^
정말 잘 컸지요?^^
어느덧 아기 시절을 졸업한 모습으로 잘 자라 있었습니다. 얼마나 반갑고 흐믓하던지...
혹독한 겨울 잘 건너와준 아기 고양이들아 정말 고맙다.
앞으로도 아프지 말고, 어디 가지도 말고, 배달오는 밥 잘먹고 잘 살아주렴...
그리고, 언제나 마녀네 고양이 마을에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을 쏟아 주시는 모모냥님께서
얼마전에 소포를 보내 오셨습니다. 길고양이들 에게 많이 필요한 엘라이신을 두통이나 보내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모씨의 간식 창고를 습격해서 모모씨의 간식까지 챙겨서 보내주셨더군요.^^
이것저것 골고루 골라서 보내주신 모모냥님의 따뜻한 맘이 느껴집니다.
아기 고양이들도 어른 고양이들도 겨울 잘 넘어와준 그 힘 안쪽에는 이렇든 녀석들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도움이 자리하고 있을겁니다.
오늘도 마녀는 사랑과 응원을 어깨에 둘러메고 밥배달을 나갑니다. 고맙습니다.
아래 손가락 버튼을 누르시면 길고양이 후원에 큰 도움이 됩니다.
지난 겨울은 참 많이 추웠습니다. 다만 눈이 많지 않았던 겨울이라 그나마 고마와 해야 할것 같습니다.
어느 동물병원 원장님이 이렇게 말했다 합니다.
길고양이는 겨울에 얼어죽지 않는다, 다만 먹지못해 굶어 죽을뿐이다.
결국은 먹지못해 버틸힘이 없다면 지쳐서 얼어죽는 거겠죠.
어린 길고양이에게 겨울은 정말 많이 괴로운 계절일것 입니다.
지난 겨울에 화단마을 아기 고양이들 모습을 자주 볼수가 없었습니다.
급식 갈때마다 오늘은 만날까, 내일은 만날까, 잘못된걸 아닐까 걱정을 많이 했었지요.
날이 풀리자 얼마전 부터 지난 가을에 태어났던 아기 고양이들 모습이 조금씩 눈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살아 있었구나, 하는 안도감이 밀려 오더군요.
그렇게나 혹독했던 허피스를 물리친 아기 고양이 였으니, 어쩌면 겨울 추위는 아무것도 아니었을까요?^^
화단마을 재활용 수집일에 급식소가 자주 철거를 당하고 있어서 이날은 화단 깊은곳에 급식을 합니다.
무섭다고, 밥주는 사람 보이기만 하면 도망 치더니만 좀 컸다고 어느새 따라와 있었습니다.
혜빈의 붕어빵 아기 고양이 생각 나시나요?
붕어빵 아기 고양이를 겨울내내 좀처럼 만날수가 없어 한걱정 하며 급식을 다녔습니다.
여리여리한 이 모습을 마지막으로 겨울이 다 가도록 모습을 좀처럼 볼수가 없었는데
드디어 녀석을 만났습니다. 그것도 바로 어제! 따끈따끈한 신상 사진입니다.^^
정말 잘 컸지요?^^
어느덧 아기 시절을 졸업한 모습으로 잘 자라 있었습니다. 얼마나 반갑고 흐믓하던지...
혹독한 겨울 잘 건너와준 아기 고양이들아 정말 고맙다.
앞으로도 아프지 말고, 어디 가지도 말고, 배달오는 밥 잘먹고 잘 살아주렴...
그리고, 언제나 마녀네 고양이 마을에 아낌없는 사랑과 관심을 쏟아 주시는 모모냥님께서
얼마전에 소포를 보내 오셨습니다. 길고양이들 에게 많이 필요한 엘라이신을 두통이나 보내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모모씨의 간식 창고를 습격해서 모모씨의 간식까지 챙겨서 보내주셨더군요.^^
이것저것 골고루 골라서 보내주신 모모냥님의 따뜻한 맘이 느껴집니다.
아기 고양이들도 어른 고양이들도 겨울 잘 넘어와준 그 힘 안쪽에는 이렇든 녀석들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의 응원과 도움이 자리하고 있을겁니다.
오늘도 마녀는 사랑과 응원을 어깨에 둘러메고 밥배달을 나갑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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