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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오기전 이야기

내사랑 화장지 뼈다귀 카이는 제가 집에 있을때는 자기 스스로 혼자 있기를 자처 할때 빼고는 언제 어느때나 제옆에, 제무릎 위에 있으려고 해요. 애기때는 배위에 올라와 잠을 자서 제 복식 호흡에 지대한 공헌을 세웠더랬죠.^^; 제가 어디에 있던 같이 있으려해서 집에 있는 모든 문은 닫아 두면 안돼요. 발톱으로 긁고, 안열어 주면 정말 화난듯이 앞발로 문을 쾅쾅 두둘겨요. 애초에 열어 두는 거죠. 어제는 화장실 문을 살짝 닫아 두었더니만.... 아니나 다를까 뭔일 난것 처럼 쫓아 와서는 ㅡ..ㅡ 평소 누가 자기 자리 떼어 갈까봐 꼼짝도 않는 무늬까지 따라 와서는.... 화장실 앞에는 따로 카이 전용 방석을 준비 해두고 있지요 ㅠ.ㅠ 참, 나... 저리 가버리라고 비장의 장난감을 주었지요^^ 별거 아닌것 같고도 좋아 죽는 녀석^^ 더보기
브로콜리 보다 좋은건 삼겹살! 우리 카이는 못먹는거 빼고는 다 잘먹어요. 식성, 먹성 완전 굿입니다^^ 하다 못해 아빠가 말려놓는 약재며, 도라지 뿌리, 고구마 줄기 인삼 잔뿌리, 영지버섯, 기타 등등 ...그래서 오늘날....... 산달인게벼! 이런소리나 듣고 다니고 ㅠ.ㅠ 남자애 거든요!!!!!!!!! 카이 교육은 먹는걸로 시켜요^^ 먹는거 하나로 앉아, 왼손, 오른손, 누워 다 가르켯답니다. 근데 어제는 기다려가 안 먹히더라구요^^; 그러고는 또, 이렇게 기대에 찬 눈빛으로 쳐다봅니다. 뭘 잘했다고ㅡ..ㅡ 무늬는 굉장히 입맛이 까다로운 편이예요. 그래서 덩치에 비해 늘 몸무게가 함량 미달이지요. 야채 절대 안먹고, 자기가 먹다 남긴밥 저녁에 또 주면 거들떠도 안보고 ㅠ.ㅠ 오로지 고기만 내놓으라고..... 에~휴~~ 옆에서 카이.. 더보기
이땅에 아무일도 생기지 않기를... 연일 각종 매체에서는 연평도 사건이 쏟아져 나오고 있네요. 속수무책으로 당한 연평도 주민들과, 부상자들 어이없이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께 깊은 애도를 보냅니다. 저희, 엄마 전쟁나면 이한몸 건사하는것도 힘든데, 우리 강아지들 고생하는거 못 본다시며...... 그런일 생기면, 안락사 시키시겠다고...... 너무 앞서 가시는 우리 엄마. 아닌게 아니라 걱정이네요. 제발 사람도, 이땅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들에게도, 아름다운 우리 산하도 아무일이 생기지 않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뒤숭숭한 마음을 안고 저녁 급식을 나갔습니다. 그랬더니, 반가운 고등어씨가^^ 한참 못 만났거든요. 마트에 갔더니, 캔맥주 여덟개들이 한상자를 사면 참치캔을 두개 준다네요^^ 그래서, 엄마랑은 맥주 마시고 야옹이들은 참치 주려고 덥썩 .. 더보기
고양이가 먹어도 괜챦은가요? 저는 고양이를 키운 경험이 전무 하기 때문에 냥이들이 먹으면 안되는 음식이 어떤건지 잘 알지 못합니다. 그래도, 요사이는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데 이거는 어떤지 알쏭달쏭 하네요. ㅠ.ㅠ 어제 저녁 카이, 무늬 저녁 산책 마치고 집에 들어갔더니 엄마가 `이거 고양이들 밥줄때 갖고 가라' `이런거 줘도 돼?' `이제 날 추워 지는데 얘들도 기름진것 먹고 월동 준비해야지, 그래야 덜춥지' `설사 하는거 아냐?' `야옹이가 먹으면 얼마나 먹는다고, 못 먹는거면 알아서 안먹어' 그래서 받아갖고 나왔지요. 돼지 비계.... 고양이 급식 가방에 사료며, 물통, 모친의 선물까지 들고 급식소에 도착했더니 우리 뮤즈 뭣이 그리 심기가 불편한지 저렇게 앉아 귀를 날리고 있네요. 써니가 와있었네요. 요새 써니는 아이들 `딩동댕.. 더보기
안놀아 주고 어디가? 평소 저는 출근시간이 남들 보다 많이 이른 편입니다. 새벽 5시 40분까지 출근을 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집에서 5시 30분에는 나서야지요. 가는길에 달이네 가족하고, 써니네 가족 아침 급식도 하고요. 집하고 직장까지는 10분 거리예요. 죽자살자 뛰어가면 5분 이고요^^ 이런 저도 한달에 두번은 늦게 출근할때가 있어요 일요 당직을 설때지요. 이런날은 8시 30분에 집을 나서지요. 가방메고 출근하려면 카이하고 무늬는 왜 나가냐고, 집에 안있고 어디가냐고 불만스러워해요. 평소에는 갈테면 가라지, 맘대로 하라지. 뭐 이런 분위긴데.. 내다 보지도 않고 ㅡ..ㅡ 가방메고 나가려는데, 길목을 막고 앉아서는 저리도 불만스럽게 쳐다 보네요. 언니, 일나가서 돈벌어야지. 그래서 너네 밥도 사고, 고기도 사고, 기름도 .. 더보기
즐거운 산책시간 카이하고 무늬는 새벽 5시에 아버지하고 한번 오후 4시에 저하고 한번, 이렇게 두번 산책을 나갑니다.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는 시간이 얼추 2시 20분쯤 되요. 새벽에 일찍 출근한다는 거죠^^ 어제도 퇴근해서 뭐하는일 없이 집에 있다 컴을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강아지들 산책 시간이었나보죠^^ 카이가 엄마방 베란다로 나와 옆에와서는 산책 시간이다 이거죠^^; 이녀석 때문에 꼼지락 거릴수가 없어요... 레이져 뿜지마라 얘들아^^; `사진 찍고 있다. 보채지마라' 그리하여, 퇴근후 가장 큰 일과를 시작했습니다^^ `닭 뼉다기든 뭐든 줃어 먹기만 해봐라! 가만두나. 어잉!!!' `아이구, 뭐 그리 섭한 말씀을... 그딴거 안먹어!' 무늬는 굉장히 말을 잘들어요. 근데 카이는.......아주 억장 무너지게 합니다.. 더보기
소심 무늬, 하루중 그가 가장 발랄할때! 방울이 아들 무늬는 굉장히 겁이 많고, 소심 하고 조용해요.. 사진에 성격이 다 보이죠^^ 사진 찍는다고 싫어하는 중이예요ㅡ.ㅡ 거의 모든 사진들이 다 저래요, 표정이 ㅋㅋㅋ,아님 눈감고 있거나ㅡ..ㅡ 이사진도 이 사진도.. 헉 레이저! 어느 상황이든 카메라만 들이대면 급 시들.. 그래도 이런 우리 무늬가 달라질 때가 있어요^^ 딱 하루에 한번! 오도리방정 브루스를 출때가 ㅋㅋㅋ 무늬하고 카이는 하루에 산책을 두번 나가요. 새벽에 아빠가 한번, 퇴근후 제가 한번. 아빠하고 나갈때는 발랄해지기는 하지만, 워낙 이거 하지마라 가지마라 이리와라.. 썩 좋아하지는 않아요 근데 저하고 나갈라치면.. 아래 동영상 나갑니다^^ 화질이 허접해서리... 더보기
캣맘의 길로 들게한 요정 고양이 안녕 하세요. 동네 사람들~~ 제이름 "뮤" 예요. 본디 이름 없는 길냥이지만, 얼음 언니가 고양이요정이 있다면... 꼭 저처럼 생겼을거라고.. 지어준 이름이예요^^ 제가 생각해도 한 미모하는것 같아요^^:; 다음에 제 까칠한 신랑 "달" (노랑둥이인데, 달처럼 둥실하다고)하고, 애기 셋 (레오, 뮤즈, 테리)하고, 못된 시누이 "써니" (햇살같이 환한 삶을 살라고) 하고, 시누이 아기 "딩동댕동" (모두 노랑둥이) 넷 같이 인사할께요^^ 아, 참! 옆집 아저씨 "고등어씨"도.. 요새 얼음언니는 딱 한번 만난 젓소무늬 아기가 안 보여서, 한 걱정 하고 있어요. 더보기
바닷가 신나게 달리다 무늬한테 야단 맞은 카이 사람 북적거리는 단풍여행 대신 가을바다로 여행을 갔었어요. 견생은, 나그네길 어디서 왔다가, 어~어~디로 가~는가. 아무렴 아때요, 지금이 너무 즐거운데^^ 헉, 근데 제 견생의 최고 라이벌 우리 형아가.. 까칠한 우리 형아, 내가 그렇게나 잘못 말했다고 했건만 ㅠ.ㅠ 다리 짧고, 나이 짧고 허리 긴것도 서러운데.. 잘 놀아 주지도 안으면서.... 아래는 카이 2개월때 모습입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