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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오기전 이야기/길고양이 이야기

걱정 인형을 아시나요?

인디언들은 걱정이 많은 아이들에게 작은인형을 선물하며

 

걱정을 인형에게 말하고, 베게 밑에 넣어두면 자는 동안

 

인형이 네 걱정을 대신하게 될거라고 이야기 해줬답니다.

 

인형을 선물받은 아이들은 인형에게 걱정을 모두 맡기고

 

편히 잠들수 있었다고 해요.^^

 

그 걱정인형을 제가 선물 받았습니다.

 

 

 

 

 

 

 

 

 

하나하나 손으로 만들어야 하는 수작품 입니다.

 

유기동물 보호소를 멋지게 차리는게 장래 희망인 be happy님께서, 딩동댕동 마을에 사는 고양이들

 

이야기를 보시면서 따뜻함과 행복을 느끼게 해줬다시며 선물하고 싶다고 연락을 해오셨습니다.

 

제 글을 읽어 주신것 만으로도 감사 해야할 마당에 선물까지 받게되어서 염치가 없습니다.^^;;

 

아울러 걱정인형 카페를 운영하시며 수익금을 유기동물 도와주는 일에 후원, 기부사업을 하시고

 

싶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늬 보늬 두 강아지와 같이살며, 그전보다 열배는 많이 웃고 몇천배는

 

행복하시다며 두 강아지들에게서 받은 행복을 다른 누군가도 함께 느끼길 바라는 마음에

 

걱정인형을 만드시게 됐나는군요.  너무 이쁜분 아니신가요?^^

 

어제 오후 딩동댕동 급식소를 찾아갔는데, 제가 늘 앉아 있는 의자에 왠 청춘남녀가 있더군요.

 

밥을 줄수가 없어서 화단 턱에 앉아버렸더니 딩동댕동 엄청 당황스러워 하던데요.^^;;

 

 

 

 

 

 

 

 

 

 

 

 

 

 

 

 

 

 

 

한참을 밥도 안주고 가만히 앉아 있으니 댕과 막동이는 자리 깔고 누워 버렸습니다.^^;;

 

 

 

 

 

 

 

 

 

 

 

 

 

 

 

 

 

 

 

댕이가 지겨움에 몸부림을 치며 슬슬 장난을 치기 시작할 즈음에 청춘남녀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저는 잠자리에 들기전에 걱정인형에게 걱정을 맡겼습니다.

 

급식장소에 사람들이 와서 걱정이니 내 걱정좀 맡아주라고....^^

 

 

 

 

베게를 사용하지 않는 저는 침대 헤드 위에 인형들을 모셔놨죠.

 

나중에 투명 상자 구해서 넣어두려고요, 먼지 앉아 더러워지면 않돼쟎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