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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카이, 소심무늬

넘버 투의 삶이란 이런것

지난 겨울 sweet님의 나눔 사다리 타기에 낭만카이군이 당첨 되어서

 

침대 겸 스텝으로 사용할수 있는 선물을 받았었 습니다.

카이군 적응도 금새 하고 나름 마음에 들어 했지만, 마녀네 부모님 께서는 찬물도 위아래가 있는 법

 

이라시며 형님 강아지 무늬군이 사용 하도록 해 주셨지요.

얼마전 sweet님 께서 직접 만드신 방석 나눔을 하셨는데 이번에도 낭만카이군이 덜컥 당첨....^^

 

이제나 저제나 도착할까 기다리던 방석이 드디어 마녀네 집에 도착 했습니다.

견체 공학적 으로 아주 잘 만들어진 이쁜 방석을 두개나 보내 주셨네요.

 

원래는 하나만 받는거 였는데, sweet님 께서 특별히 무늬것 까지 신경 쓰셔서 만들어 보내 주셨습니다.

 

지난번 처럼 마녀네 집 넘버 원 강아지 무늬군 에게 빼앗기지 말기를 바라시는 맘 이셨을까요?^^

 

방석을 하나 더 보내 주신것도 정말 감사한데, 직접 만드신 수제간식 까지 엄청나게 보내 주셨답니다.

이 많은 선물을 받아 들고 낭만카이군 전부 다 자기 차지라 생각 했지만, 뭐 잘 안먹기로 유명한

 

무늬군이 뜻밖에도 닭 가슴살 육포를 아주 좋아 했습니다. 

 

또 다시 마녀네 부모님 께서는 닭 가슴살을 카이군 먹지 못하게 하시려고 무늬군을 위해

 

닭 가슴살을 따로 모셔두고 말았 답니다.^^;;

낭만카이군 굳이 닭 가슴살이 아니 더라도 두루두루 잘 먹으니 괜챦다고 생각 했지요.

 

하지만, 또 마녀네 강아지 서열 넘버 투 카이군 입장에서 말도 안되는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엄마께서 무늬군이 방석에 관심을 갖지 않자 한꺼번에 두개 더럽히지 말고 하나만 꺼내 놓으라고

 

하셔서 카이군이 방석을 차지하고 입에 장난감 하나를 물고 신나게 놀고 있었습니다.

낭만카이군 방석을 차지한 기쁨도 잠시, 무늬군이 엄마 방에 들어서는 순간 저멀리 날아가 버렸습니다.

결국 카이군은 5년전 부터 사용하던 낡은 방석을 사용 할수 밖에는 없는 처지가 되버리고 말았답니다.

마녀네 넘버 투 강아지 낭만 카이군은 넘버 원 무늬군 에게 침대 뺐겨, 방석 뺐겨, 닭 가슴살 육포는

 

맛만 보고 그림의 떡이 되 버리고......   푸하하하하!!!!^^

넘버 투의 삶이란 언제 어디서나 넘버 원에게 양보하고 희생하며 참아야 하는 눈물없이 봐 줄수 없는

 

삶 이란걸 마녀네 집 넘버 투 낭만카이군이 입증해 보이고 있군요.^^;;

 

sweet님 방석도 간식도 정말 고맙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간식을 보내 주셔서 놀랬어요, 강아지들 나눠서 잘 먹일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