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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오기전 이야기/강아지들 이야기

멍뭉이 가족

비가 참.....

 

입 떠억 벌어지게 많이 옵니다....

 

아니 오는게 아니라 쏟아지고 있습니다.

 

비!  미친거 아니세요?

 

루피를 찾으러 나섰다가 쏟아지는 비 때문에 한쪽에 찌그러져 있다

 

돌아 왔습니다.  그지꼴을 해서.....T.T

 

 

 

 

누가 그러시 더라구요,  마녀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사실은 마녀가 멍뭉이와 가족 이라는걸 모를거

 

라고....^^  그래서 오늘은 강아지 얘기를 해보려구요.

 

너무 조용하고 얌전해서 집에서도 일부러 찾아 나서지 않으면 어디에 있는지 조차 모르겠는 무늬는

 

이제 12살이 넘었습니다.  카이와 달리 사회성 부족한거 빼면 어디 나무랄 곳이 없는 아이예요.

 

 

 

 

며칠전 강아지들 산책을 나가려는데 엄마께서 카이를 맡아 주시겠다는 말씀에 훌러덩 카이를 맡기고

 

무늬만 데리고 산책을 나왔습니다.  낭만카이군 집에서는 이쁜데, 나가기만 하면 왠수도 그런 왠수가

 

없어요...ㅡ,.ㅡ  말을 안들어요.... 어찌나 고집이 센지 지 하고 싶은건 다해야 하는 녀석이라....T.T

 

 

 

 

 

 

 

 

 

 

 

 

 

 

무늬 여섯살때 카이가 참이슬 박스에 담겨 마녀네 집으로 살러 들어왔지요, 그땐 방울이도 있었고...

 

카이가 오면서 무늬 성격에 변화를 준게 있다면 고집 없던 무늬가 고집이 생긴 정도?

 

산책 나갔다 고집 부리면 다 들어주는걸 보고 배운거 같아요, 그런건 안 배워도 되는데...^^;;

 

 

 

 

 

 

 

 

 

가끔 카이 없이 혼자 산책을 나오면 무늬도 홀가분해 하는것 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맨날 고집쟁이

 

하고 싶은데로, 가고 싶은데로 가다보니 이런날 만큼은 무늬도 자유를 만끽 하는것 같은....^^;;

 

 

 

 

 

 

 

 

 

 

 

 

 

 

낭만카이군 앞서가다 갔던길 되 짚어 돌아 오라고 부르면 절대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나~쁜! 시키...

 

하지만 무늬는 달라요, 몇번을 다시 돌아 오라고 해도 열심히 돌아 옵니다.

 

 

 

 

 

 

 

 

 

 

 

 

 

 

목이 터져라 불러도 지 귀챦으면 절대 오지 않는 이런 녀석 하고는 차원이 다른 무늬 입니다.

 

 

 

 

너무 다른 성격과 모습 이지만, 이 녀석들 언제 까지라도 건강하게 제 곁에 있어줬으면 좋겠습니다.

 

마녀 나이 먹는것 보다 무늬, 카이 나이 먹는게 왜 그렇게 싫은지 모르겠어요...^^;;

 

너무나 소중한 마녀네 집 멍뭉이 가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