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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오기전 이야기/강아지들 이야기

몸에 좋은걸 아는걸까? 먹어 보겠다고 애쓰는 강아지 얼마전 차 사고 이후 바로 장염을 앓는 바람에 한밤중에 119에 실려 응급실 구경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사고와 장염 후유증 으로 몸상태가 헤롱헤롱 이예요..^^;; 사고 당시 쾅!!!! 하던 소리만 생각하면 진저리가 쳐집니다. 사고후 뭐라고 하던데... 무식해서 모르겠네요...ㅡ,.ㅡ 많이 아팠다는 소식을 들은 백설공주님 께서 아프지 말라며 몸에 좋은 홍삼을 이용해 만든 선물을 보내 주셨습니다. 백설공주님 홍삼 드시고 감기도 안 걸렸다면서 이것저것 많이 챙겨 보내셨더라구요, 그런데.... 오른쪽 제일 위 홍삼과 석류 상자에 난 세로줄은 대체 뭘까요? 사연인 즉슨! 뭐 먹어 보겠다고 애만 쓰고는 개봉도 안한 상자를 아주 엉망으로 만들어 놨습니다. 상자까지 통으로 먹겠다고 야심차게 덤벼들었던 낭만카이군 결국.. 더보기
강아지들의 애정표현....지켜보고 있다 저희집 강아지들은 하두 두번씩 따박따박 아침 저녁으로 산책을 나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녀석들 제가 퇴근하고 집에 들어온 이후나, 쉬는날 이면 제가 움직이는 데로 눈동자가 왔다갔다 합니다. 혹시나 자기들만 집에 놔두고 혼자 어디 나갈까봐... 나름 감시 받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나 할까요?^^;; 덥다고 베란다 타일 위에서 퍼질러 자고 있다가도, 언제 어디서든 움직이는 낌새가 느껴지면...ㅡ,.ㅡ 소심무늬군 저러고 지켜보고 있으면 어이없고 귀여워서 웃음이 나옵니다. 하지만 이녀석!!! 항상 제 곁에 딱 붙어 지내면서도 누나 말이라면 귀뚜껑 닫혔다고 귓등 으로도 안 듣는(무시하는거죠) 낭만카이군은 왠지 모르게 얄밉고 약올려 주고 싶은 생각이 저도 모르게 가끔 들기도 해요.^^;; 저는 한달에 두번 일요 .. 더보기
멍뭉이 가족 비가 참..... 입 떠억 벌어지게 많이 옵니다.... 아니 오는게 아니라 쏟아지고 있습니다. 비! 미친거 아니세요? 루피를 찾으러 나섰다가 쏟아지는 비 때문에 한쪽에 찌그러져 있다 돌아 왔습니다. 그지꼴을 해서.....T.T 누가 그러시 더라구요, 마녀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사실은 마녀가 멍뭉이와 가족 이라는걸 모를거 라고....^^ 그래서 오늘은 강아지 얘기를 해보려구요. 너무 조용하고 얌전해서 집에서도 일부러 찾아 나서지 않으면 어디에 있는지 조차 모르겠는 무늬는 이제 12살이 넘었습니다. 카이와 달리 사회성 부족한거 빼면 어디 나무랄 곳이 없는 아이예요. 며칠전 강아지들 산책을 나가려는데 엄마께서 카이를 맡아 주시겠다는 말씀에 훌러덩 카이를 맡기고 무늬만 데리고 산책을 나왔습니다. 낭만카이군 집에.. 더보기
기운 없고 심심하고 우울할땐 친구를 만나세요 요새 날씨가 참 예의 없습니다. 푹푹 쪄대는 무더위로 사람을 잡는가 하면 허구헌날 쏟아지는 비로 습하고 눅진눅진 불쾌지수 확 오르게 하더니 초대 하지도 않았는데 굳이 찾아 오겠다고 무이판지 무이파리가 찾아와서 큰 피해를 입히고 지 멋대로 가버렸습니다. 잡아서 지구 밖으로 날려 버릴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마녀네 집에는 예의없는 날씨 때문에 바깥구경 제대로 못해 심심하게 지내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산책을 매일 따박따박 새벽과 오후에 두번씩 나가지만 비가 오면 나가기 싫어해서 콧구멍에 바람 들일 시간이 적어져 아주 재미없어 하는 낭만카이군 입니다. 장난감 하나 없이 오로지 인형만 가지고 놀다 보니, 그도 재미없는지 아예 베게로 활용을 하고 있죠. 쉬는 날이면 멀리 못 데려가도 가까운 곳에 나가 놀게 해.. 더보기
뽑기의 달인에게 한계란 있는가 1999년 7월 22일에 저희집 무늬가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하마터면 집도 절도 없이 길 위에서 태어나 힘겨운 삶을 살뻔했던 무늬는 다행히 엄마 방울이가 저희 가족을 만나 지금까지 금지옥엽으로 12년을 살았지요. 무늬가 오늘 12살이 됐습니다. 20살 까지만 살아줬으면 합니다.^^ 날이 더워 바닥에 널부러져 자고 있는 무늬.... 무늬야 생일 축하한다~ 퇴근길에 네가 고기보다 좋아하는 간을 한아름 사서 들고 가마!^^ 본론으로 들어가서! 보름도 더 전에 뽑기의 달인 ㄴ ㅏ님께서 카이에게 인형 선물을 보내오셨습니다. 이번엔 마녀에게도 과자 선물을 보내주셨는데, 인형 잡아 먹는 악의축 스멀스멀 다가옵니다. 본견에게 만고에 쓸모 없을 방울모자 골라잡아 옆에 놓고 지켜누워 누나 감시하는 주책카이군... 그렇게 .. 더보기
반려동물 동계 올림픽이 있다면 평창이 세번의 도전 끝에 동계 올림픽 유치에 성공했지요. 예전 서울 올림픽 발표시 서울! 하던 외침 만큼 평창! 하던 소리는 참 감동 이었습니다.^^ 그래서 쓰잘떼기 없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반려동물 동계올림픽이 있다면? 낭만카이군 크로스 컨츄리 종목에 출전을 희망합니다! 사진들은 재탕입니다....^^;; 하얀 설원을 질주하는 크로스 컨츄리..... 평소에도 걸어다니지 않고 주로 뛰어다니는 낭만카이군! 그로 인해 나이 많은 무늬 보다도 빨리 체력 고갈이 오는 바람에 힘들어서 못간다고 땅바닥에 곧잘 대자로 누워 버리기는 하지만서도....ㅡ.,ㅡ 올림픽이 금메달이 다는 아니쟎아요? 끝까지 열심히 해내는게 중요하지요! 완주라면 낭만카이군도 반드시 할수 있으리라 믿고 이리뛰고 저리뛰어 다니는 카이는 크로스 컨츄.. 더보기
더운 여름날엔 내집이 최고 보름전에 대부도에 다녀온적이 있습니다. 그날 사전 준비 없이 가는 바람에 부모님께서는 조개 못잡아 오신것을 많이 아쉬워 하셨지요...^^;; 그리하여 만반의 준비를 갖추시고 지난 월요일에 또 다시 대부도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마녀는 또다시 개보기 당첨....T.T 딸래미는 안중에도 없으신 부모님, 모습은 그럴듯 합니다.^^ 커다란 바람개비는 쉴새없이 돌아가고, 카이는 풀 뜯어먹기 바쁘고, 무늬는.... 더워 죽습니다.^^;; 날은 더워도 콧구멍에 바람이 들어가서 기분들은 좋아 보입니다. 하지만 더운거 못 참는 낭만카이군 도저히 견디기 힘들었나 봅니다. 갑자기 땅을 파기 시작하는데... 아기때 바다에 데려갔을때도 카이는 참기 어려울 정도로 더울땐 모래를 파고 들어가 앉아 열기를 식히더 라구요. 본능적으로 .. 더보기
에코 하우스여 영원하라 요 며칠 장맛비로 인해 날이 좀 시원하네요. 길에 사는 녀석들 생각하면 걱정이긴 하지만.... 하나가 좋으면 하나가 안 좋으니, 둘 다를 동시에 취하긴 어려운건가 봅니다. 여기에 둘다를 동시에 취하기 어려운 녀석이 있으니, 추운것도 더운것도 못참는 저질 체력 소유견! 낭만카이군 불과 한달전만 해도 이런 모습을 유지하고 있었지요. 나름 더벅머리에 산발 총각을 이쁜꽃핀으로 치장도 해주고 귀여운 모습이었지요. 하지만 더운걸 절대적으로 참지 못하는 바람에 병원에 끌려가서 오늘날 이렇게 헐벗고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좀 생겼습니다. 지난번 모모냥님 께서 딩동댕동 마을에 엄청난 선물을 보내시면서 카이 머리핀을 직접 만들어서 보내주시겠다고 하셨거든요. 머리털 없어져 버렸는데....^^;; 그리하여 솜씨좋은 .. 더보기
푹푹 쪄도, 꽁꽁 얼릴듯 추워도 여행은 즐거워 요새 엄청나게 덥습니다. 덥다는 말을 제일 많이 하고 살고 있어요.ㅡ.,ㅡ 지난 일요일도 정말 더웠습니다. 아침 먹고 있는데, 엄마가 바다 보고 싶다고 하시더군요. 그럼 가야죠! 바다로 ~ 속초 가고 싶었는데, 아버지께서 ` 가까운데로 가자 ' 그럼 가까운 곳으로 가야죠.^^;; 저희집에서 한시간 거리에 있는 시화 방조제를 찾았습니다. 아버지께서 강력히 원하시던 곳이지요. 바다 위에 놓인 다리 위 갓길에 차를 세우고 밑으로 내려 갔습니다. 사람들 많이 놀러 왔더군요. 낚시하는 분들도 많고, 뭐 잡는분들도 계시고 엄마가 뭐가 있나 아래로 내려가시자 철딱서니 없는 카이 따라 갔다가 아버지께 붙잡혀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엄마가 밑에서 잡아 오신건 뭔지 잘 모르겠는 작은 게랑 소라 같은거였는데요, 다시 놓아줬어.. 더보기
뭐 먹고 싶은 카이 경사났네 뭐 먹고 싶은 카이네 집에 택배가 왔습니다. 부산에 사시는 별맘 이쁜공주님 께서 카이 무늬를 위해 수제간식을 만들어서 보내주셨어요.^^ 맛난 냄새가 상자 안에서 폴폴 풍기는데 도통 빨리 줄 낌새가 없자 뭐 먹고 싶은 카이 안달이 났습니다.^____________^ 뭐 먹고 싶은 낭만카이군 안달나서 성질 부리기전에 선물 상자를 바닥에 놓아 주었습니다. 속알맹이는 다 빼 버린채로......으~ 갸~ 갸갸갸~ ^^V 카이, 무늬 한봉지씩 두세트를 보내 주셨어요. 이쁜공주님 고맙습니다, 잘 먹일께요~^^ 사실은 받은지 일주일도 더 지난 관계로 이미 다 먹고 없어요....^^;; 바로 포스팅 했어야 하는데, 정신이 몽롱할 정도로 바빠서 사진도 간신히 찍었지요...T.T 카이에겐 청천벽력 같은 소리겠지만, 입맛 까..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