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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이야기

언제부터 거기 있었던 거니, 아기 고양이들아....






화단 마을에 도착하니 밥이 온걸 안 고양이들이

하나씩 하나씩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엄마 화단에 급식을 먼저 해주고 나니 아기 화단에 있던 샤츠가 화단 밖으로 나와 입맛을 다시는게 보입니다.



겁많은 루비는 언제나 처럼 나무 사이로 빼꼼이 쳐다 보는건 여전 합니다.^^


샤츠와 루비를 확인하고 늘 사료를 부어주는 곳으로 다가가자 화단 안에서 난리가 났습니다.

후다닥 퉁탕, 이리 뛰고 저리 뛰어 다니고 정신이 하나도 없습니다.  정말 깜짝 놀랬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아기 고양이들이 뛰어 다니고 있었거든요.  정말 주먹만큼 밖에 안보이는 아주 작은...



한두 마리가 아니었습니다.  무려 다섯 마리 아기 고양이들을 만난겁니다.  몽땅 다 노란 치즈태비들...^^

마녀 주변엔 어쩜 그렇게 노란 치즈들이 넘쳐 나는지 모르겠습니다.




' 아기 고양이들아 네들 언제부터 밥 먹으러 온거니.... 아님 계속 이 자리에 있었던 거니....'

너무 귀여운 아기들 모습에 흥분 되기도 했지만, 녀석들 좀 더 일찍 태어났다면 이제 곧 들이닥칠 추위도

좀더 잘 견뎌 낼수 있을텐데 하는 안타까운 맘이 생깁니다.

어쨌든 마녀네 식구가 더 늘었습니다.  투잡이라도 해야하는거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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