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차 사고 이후 바로 장염을 앓는 바람에 한밤중에 119에 실려
응급실 구경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사고와 장염 후유증 으로
몸상태가 헤롱헤롱 이예요..^^;; 사고 당시 쾅!!!! 하던 소리만 생각하면
진저리가 쳐집니다. 사고후 뭐라고 하던데... 무식해서 모르겠네요...ㅡ,.ㅡ
많이 아팠다는 소식을 들은 백설공주님 께서 아프지 말라며
몸에 좋은 홍삼을 이용해 만든 선물을 보내 주셨습니다.
백설공주님 홍삼 드시고 감기도 안 걸렸다면서 이것저것 많이 챙겨 보내셨더라구요, 그런데....
오른쪽 제일 위 홍삼과 석류 상자에 난 세로줄은 대체 뭘까요? 사연인 즉슨!
뭐 먹어 보겠다고 애만 쓰고는 개봉도 안한 상자를 아주 엉망으로 만들어 놨습니다.
상자까지 통으로 먹겠다고 야심차게 덤벼들었던 낭만카이군 결국 애만 쓰고 실패본 후 달달한 홍삼
사탕으로 목표물을 급선회 합니다.
이렇듯 옆에서 뭐 먹어 보겠다고 난리 브루스를 추고 있어도 소심무늬군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설마 낭만카이군 홍삼이 몸에 좋은걸 알고서 저렇게 먹겠다고 정신 못차리고 나선건 아니겠지요?^^
결국 강아지가 먹어도 괜챦은건 아니지 싶어 정리해 치워 놓았더니 삐져서 옆에도 안오고 저렇게
지켜보고 있더군요...^^;; 백설공주님 이렇게 신경 써주셔서 고맙습니다. 잘 먹겠습니다.
제가 복이 많나봐요, 제 주변에 심성 곱고 착한맘씨를 가진 분들이 참 많은걸 보니.....
'이사 오기전 이야기 > 강아지들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강아지들의 애정표현....지켜보고 있다 (1) | 2011.09.25 |
---|---|
멍뭉이 가족 (0) | 2011.09.25 |
기운 없고 심심하고 우울할땐 친구를 만나세요 (0) | 2011.09.25 |
뽑기의 달인에게 한계란 있는가 (0) | 2011.09.25 |
반려동물 동계 올림픽이 있다면 (0) | 2011.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