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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이야기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인다.

써니여사가 사라진 레오의 급식소에 안착한 몇달후 써니여사의

 

 

출산이 있었지만 써니는 좀처럼 아기 고양이들을 보여주지 않았습니다.

 

 

어디서 잘 키우고 있으려니 짐작만 하고 있었지요.

 

 

그러던 어느날, 급식소 근처에 쌓아둔 벽돌더미 근처에서 써니 일가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기들과 같이 누워있던 엄마는 하악질, 아기들은 놀라서 혼비백산 도망가 숨기 바쁩니다.

 

 

 

그런데, 아!  이런...

 

 

도망가 숨으려 찜해둔 장소에 다른 아기 고양이가 먼저 숨어 버렸네요.-_-;;

 

 

그래도 어떻게든 들어가 보겠다고 했지만 그곳은 둘이 들어가 숨을수 있을 만큼의 공간이 못됩니다.

 

 

당황한 아기 고양이가 다시 숨을곳을 찾아 열심히 내려 옵니다.

 

 

 

드디어 은신처를 찾는데 성공 했네요.^^

 

 

 

아기 고양이의 무섭고 불안한 심리상태가 지켜보는 마녀에게 고스란히 전해와서 제발 좀 빨리

 

 

숨어 들기를 바라는 맘이 저절로 생기던데요.^^;;

 

 

그런에, 엄마 써니여사는 딱 한번 하악 거리더니 곁으로 다가와 애교 삼매경 입니다.

 

 

에고, 이런 철부지 엄마 같으니라고....

 

 

결국 간식 하나 까 줬네요.^^

 

 

아기 고양이들 모습을 좀더 지켜보고 싶었지만, 너무나 무서워하는 아기 고양이들에게

 

 

스트레스가 될것이 뻔한지라 발길을 돌렸습니다.

 

 

 

나쁜사람 만나면 지금보다 더 잘 숨어야 한단다, 아기 고양아.

 

 

머리털 하나, 꼬리털 하나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게 잘 숨어야 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