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도 많았던 방사능 비가 내린 다음날은 언제 비?
화장한 봄날 입니다.^^
써니는 제 짐작으로 비 내리기 전날 출산을 했지 싶습니다.
사료도, 통조림도 입도 대지 않으려 하더니 며칠째 행불이거든요.
스티로폼 집 하나를 뽀사 버리고.... 이노무 가시내 들어가서 치울수도 없는곳인데....T.T
모처에서 아가를 출산하고, 밥만 먹으러 오는듯 싶습니다.
`이쁜 아가들 건강하게 출산하고 크면 보여줘....그리고, 너도 건강한 모습으로...'
라고 혼잣말을 하면서 주인없는 급식소에 사료와 물을 갈아주고 돌아섭니다.
딩동댕동 급식소 근처에 도착하니, 형님 꼬랑지 루피가 동이와 같이 숨어서 기다리고 있었네요.
댕이도 숨어서 기다리다, 쭈까쭈까~~~ 스트레칭 한번 해주시고...^^
이 녀석들 왠일로 오늘은 단체 마중을 하고 있었나 봅니다, 가뭄에 콩 나듯한 일인데! ^______^
급식소로 향하는 와중에도 어린 루피는 그저 놀고 싶기만 한가 봅니다.^^
언제나 사이좋게 둘러 앉아 밥을 먹는 이녀석들의 모습은 항상 볼때마다 즐겁습니다.
밥주고 자리를 뜨려면 일동이는 늘 식사를 중단하고 저를 제일 먼저 따라 나서는데요.
밥 먹다 말고 댕이가 급하게 동이를 따라 나서다가 덥쳤는데... 살짝 피해버리는 동이 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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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아 버렸습니다.....^^ 딩동댕동 형제중 가장 귀여운 행동을 하는 아이는 댕이랍니다.
명품 털옷을 입은 행동에 걸맞지 않다고 할까요!^^;;
제일 짜리몽땅하고 알아주는 D라인의 소유 냥 이지만 엄청 귀여운 얼굴을 하고 있지요.
동이에게 일격을 가하려 했던 계획이 머리 좋은 동이 때문에 수포로 돌아가는 바람에 엄청
뻘쭘해졌는지, 폭풍 세수를 하더구만요....^^;;;;;
댕이 쬐금 귀엽지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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