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일요일엔 당직 근무를 했습니다.
당직을 서면 새벽에 출근 하지는 않지만,
그만큼 퇴근 시간이 늦어집니다.
평소엔 오후 2시에 퇴근 하지만, 일요일엔 6시죠.
월요일에 쉬느라 정리 좀 하고 조금 늦은 퇴근을 했습니다.
일요일에 당직을 서는 날이면, 출근하면서 야옹이들
저녁 식사를 갖고 출근 합니다. 집에 들어갔다 다시 나오기 싫어서요.^^;
딩동댕동 급식소에 먼저 들러 밥을 주고 레오네 집에 오니, 뮤즈가 ^^.
한참 넋을 놓고 봤습니다. 어둠이 내린 나뭇가지 위의 뮤즈가 참 멋있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방향을 바꿔가며 혼자 오동방정을 떨면서 연신 쳐다보고 올려다보고^^;
근데, 위 사진과 반대 방향에서 사진을 찍었더니.....
보는이의 시각 차때문에 다르게도 생각 하시겠지만,
제눈엔 고양이 신이 어둠이 내린 나뭇가지 위에 살며시 내려 앉은것 처럼 보였습니다.
뭔지도 모르겠고 심령 사진 처럼 보이신다구요?!!!!! ㅠ.ㅠ
어제 아침, 휴무인 관계로 느긋하게 7시쯤 급식을 나갔더니 귀요미 레오가^^
아침 부터 뭔 새를 잡겠다고, 저렇게 자세를 잡네요^^
아이구, 녀석아! 새가 너를 잡겠다!!!!
평소보다 늦은 급식 인지 뮤즈가 보이질 않네요. 밥도 안먹고 어딜 싸돌아 다니는게야.ㅡ..ㅡ
" 뮤즈, 밥 안먹고 어디가? "
오후에 급식을 나갔더니, 사료를 보고도 본체만체....
불러 세웠더니 한번 쳐다 보고는, 이렇게 돌아 앉아 버리네요. ㅠ.ㅠ
" 난 사료에 연연하는 일개 범묘가 아니다 냥. "
어이구~, 어이구~ 그래, 너 참 잘.났.다.!!!!!!
날이 갑자기 많이 추워졌네요. 옷 따뜻하게 입고 다니세요, 감기 걸려요.
에? 폼생폼사 라구요?
폼생폼사 좋~죠^^, 감기 걸리기 딱. 좋. 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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