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마을 1층집에서 아기 고양이를 만났지만
아름이의 방해공작(?) 으로 인해 아기 고양이의 얼굴을 볼수는 없었습니다.
인기척을 느낀 아기 고양이가 그대로 달아나 버렸기 때문 입니다.
다음날, 정원 고양이들 급식을 끝낸후 다시 돌아온 1층집에 아름이가 보입니다.
마녀를 알아본 아름이가 역시나 반가와 하며 앞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밖으로 나온 아름이를 향해 쭈구려 앉으며
" 왜 나왔어, 얼른 들어가~ "
그러자, 아름이도 같이 쭈구려 앉으며 기꺼히 모델을 자청해 주시고 계십니다.^^;;
그때, 담장 너머엔 엄마 아랑이가 움직인 곳으로 따라가고 싶어하는 아기 고양이가 있었습니다.
놀래키지 않으려 조심스레 다가 갔지만 아기 고양이는 또 다시 달아나 버리고 말았습니다.
웃기는건 몸을 반쯤 숨긴 저 자세로 1분 정도의 시간을 그대로 있었다는 사실 입니다.
달아나 숨은 뒷 모습 까지도 앙증앙증 앙증 스럽습니다.^^
며칠째 아기 고양이를 만나고 있는데, 아랑이의 아기 고양이는 이 녀석 한마리 뿐 인것 같습니다.
축복 받은 계절 봄에 태어난 이 여린 아기 고양이가
밥 잘먹고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커준다면 다가올 겨울도 잘 견뎌 내리라 생각합니다.
아기 고양이 무럭이를 위해 밥 배달 더 열심히 다녀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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