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골프장 쓰레기통에서 출산을 한 엄마 고양이와
아기 고양이 세마리를 구조해 임보 보낸 소식을 전했었습니다.
지금 모두 잘 있다고 전할수는 없게 되었습니다.
임보처에서 고양이 가족은 정말 지극정성의 보살핌을 받으며 지내고 있습니다.
엄마 이름은 금이, 아기 고양이들 이름은 일금이 투금이 삼금이 이렇게 지으셨다 하네요.
엄마 금이와 일금이 삼금이의 모습 입니다.
투금이는 성질이 지롤맞아 사진찍기 실패 하셨다 하네요.
위 사진에서 제일 위에있는 아가 삼금이는 별이 되었습니다.
지난 일요일 오전 당직근무 중인 제게 임보님의 다급한 연락이 와서 전화를 드렸더니
말씀을 잇지 못하고 대성통곡을 하시더군요.
삼금이가 지난 5월 8일 수요일 밤에 태어났으니 겨우 열흘을 살고 떠났네요.
임보처로 이동하던 그날 너무나 평온하게 잠자던 삼금이의 모습이 자꾸 눈에 아른 거립니다.
분명 작고 이쁜별이 되었겠지요?
삼금이는 떠났지만 일금이와 투금이는 무럭무럭 잘 자라고 있습니다.
이제 겨우 보름된 아기 고양이 카리스마가 참 대단해 보입니다.^^
엄마 금이는 집고양이 였던게 확실한것 같습니다.
임보간 다음날 아침부터 야옹 거리며 인사하고 골골 거리며 좋아하고 있다고 합니다.
금이네 가족 눈여겨 봐주시고, 입양 잘 생각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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