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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이야기

쓰레기 주워 먹는 고양이






화단 마을에 너무나 흡사하게 생긴 고양이 두마리가 있습니다.



희빈장씨




혜빈장씨



둘이 정말 흡사 하게 생겼습니다.  처음엔 한마리 라고 생각했는데, 두녀석이 동시에

나타났을때 정말 놀라고 말았지요.^^  희빈장씨와 너무나 흡사하게 생긴 혜빈장씨..

이 두 장씨는 화단 마을에서 서열이 낮은축에 속합니다.




추석날 오후 손님상 차리느라 바빠서 평소 급식 시간보다 좀 늦게 화단 마을을 찾았습니다.

음식물 쓰레기통이 꽉 차서 인지 바닥에 그냥 쓰레기를 방치하고 가신분이 있었나 봅니다.

고양이 한마리가 쓰레기 주워 먹고 있었습니다.  희빈인지 혜빈인지 분간이 안되더군요.







혜빈 장씨 였습니다.  배고파서 아무거나 주워 먹고 있었나 봅니다.  먹이 공급만 넉넉히

된다면
쓰레기 주워 먹지는 않을텐데, 딱 먹을만큼만 먹고 마는 녀석들 인지라...

집고양이로 태어났다면 충분히 사랑 받으며 살 자격 있는 생명인데, 우리 사회는 강아지에

비해
너무나 고양이에 대한 시선이 차가와서 안타깝습니다.

어쨋든 부족 하나마 마녀는 오늘도 밥배달을 나갑니다.^^



****제가 집을 이사 했습니다.  이전 집에 있던 글들을 아직 이사 시키지 못해서...

이사전 글들은 http://blog.daum.net/moonui0722 혹시 보시고 싶으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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