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낭만카이, 소심무늬

그 강아지는 간식을 먹었을까


.
.
.
.
.
.


새벽부터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며칠전에도 눈이 내렸지요, 쏟아지는 눈을 뚫고 마녀네 집에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상자만 보면 철천지 웬수뗑이를 만난것도 아니고 물어 뜯으려 하는 낭만카이를 뜯어 말려 놓았더니

아쉬움 돋는 눈망울로 봐라보는 카이군 입니다.


마침 산책 나갈 시간이라 상자 개봉은 다녀온 후로 미루고 산책을 나갔습니다.



정말 날씨 구리구리한 날은 나가고 싶지 않지만 무늬군 실내배변을 안하는 관계로 나가야 합니다.

바람 맞고, 눈 맞고, 추위에 덜덜 떨며 돌아와 개봉한 상자 안에서 나온건...

마녀네 고양이 마을 주민을 위해서 콩님께서 고양이들 먹거리를 보내 주셨습니다.

고양이들 잘 먹고 겨울 잘 나기 바라는 맘에 보내주신 먹거리 받아들고 좋아서 입이 귀에 걸렸답니다.

흐흐흐...^^;;

콩님 고맙습니다, 애들 잘 먹일께요!!! ♥..♥

콩님께서는 마녀네 강아지들 간식도 같이 챙겨서 보내 주셨습니다.


아이구야~  참 많이도 챙겨 보내셨네요.

뭐 안먹어 나라가 있다면 안먹어 나라 왕자라도 될것 같은 무늬군 뻘쭘한 표정으로 앞에 있는데,

그 뒤에선 무늬 형님 무서워 가까이 다가 오지는 못하고 간식에서 시션을 떼지 못하는 카이군!


여전히 간식이 못마땅한 무늬군과 간식이 먹고싶어 미치기 직전인 카이군 눈싸움 한판을 벌입니다.


결국 자리를 털고 일어나 앉은 소심 무늬군과


카메라를 향해 일전도 불사 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는 촉촉히 젖은 낭만 카이군!

과연 낭만 카이군은 무서운 소심무늬 형님을 견제하며 먹고싶은 간식을 입에 넣었을까요?

드디어 개봉하는 2012년 2월을 강타할 최고의 스펙타클 서스펜스 집구석 무비~

형제간의 암투가 난무하는 '그 강아지는 간식을 먹었을까!'

 coming s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