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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카이, 소심무늬

뭐 먹고싶은 강아지 스스로 일어 서는 신공을 보여주다.

2011년도 이제 이십일도 남지 않았네요.

이맘때면 송년회다 뭐다 다들 참 바빠서 약속을 잡기도 누굴 만나기도 어렵습니다.

그래~서!  크리스마스 모임과 송년회 모임을 미리하고 왔습니다.  남원에서...^^

물론 마녀와 세트메뉴인 무늬랑 카이랑 같이 다녀왔지요.


백설공주님 참 많이도 준비해 놓으셨더라구요, 연말모임인 관계로 와인도 준비 하시고.


좀 타긴 했지만 참 맛있었던 불고기 피자도 손수 도우를 만들어서 구워 주셨습니다.


그리고, 파티에 어울리는 한층 멋부린 딸기까지.^^


사람도 다 모이고 음식준비도 끝났으니 이제 남은건 굶주린 위장을 채우는 일밖엔 없겠죠?^^

사람 말고도 떨어지는 떡고물로 위장을 채우겠다고 턱 받치고 대기하고 앉은 하이에견 한마리가 있었습니다.


카이는 먹고싶은 마음밖엔 없는데 뭐 먹을건 안주고 이뻐만 해주고 있습니다.


강력히 뽀뽀를 거부한 낭만카이군 여인네님 품에서 벗어날수 있었지만 그렇다고 뭐 먹지는 못하는 상황입니다.


결국 낭만카이군 쥐포 하나 얻어 먹기는 했는데, 참으로 눈물겨운 노력으로 얻어 먹었다지요.^^;;


참으로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먹겠다는 집념 하나로 뒷발로 일어서는 신공을 보여주기 까지 합니다.

저희집 강아지 카이에게 저런 집념이 있는지는 몰랐네요..ㅡㅡ"


외출해서 들어오면 반갑다고 두발로 서서 대롱대롱 메달리는 모습은 자주 봤지만 자기 스스로

뭐 먹겠다고 두발로 서는 모습은 정말 처음 봤습니다.


오늘도 마녀네집 하이에견 낭만카이군은 뭐 먹겠다고 뒤에서 레이져를 쏴대는 견생을 보내고 있다는

마녀네집 정보원 소식이 전해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