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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오기전 이야기/강아지들 이야기

수제간식을 처음 대하는 멍뭉이의 자세

지난 토요일 오후 광화문에서 반려방에서 활동하시는

 

순돌마미님, 코코맘님, 실버벨님, HappyAmy님을 만났습니다.

 

1차로 광화문을 달리고 턴하여 여의도를 달렸지요.^^;;

 

연약한 대형 말티 코코도 만나고, 럭스맘님을 모시러 오신 애처가

 

럭스파님 덕에 이쁜이 정럭스군도 만났지요 ^^ 저희는 순돌마미님께서

 

손수 만들어오신 수제간식을 나눠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아침 산책을 마치고 돌아온 카이에게 자랑스럽게 수제간식을 보여줬습니다.

 

잉....... 반응이..... 이 모습은 제가 상상하고 기대하던 반응이 아닙니다....ㅠㅠ

 

 

 

 

전 정말로 무늬는 아니더라도 카이는 덥썩 먹을줄 알았어요.

 

 

 

 

하나는  툭 던져 놓았지만, 이것저것 고르더니 하나를 물어들었습니다, 이제 먹는구나!

 

 

 

 

 

 

 

 

 

 그러더니 어이 없게도 이러고 쳐다봅니다.

 

 

 

 

건조기에서 잘 말려지신 돼지껍데기를 들고 무늬에게 찾아갔습니다.

 

 

 

 

무늬는 뭐 먹을걸 주면 그자리에서 덥썩 먹지를 않아요, 자기 취향이 아닌것도.....T.T

 

카이는 어땠을까요?  저는 이노무 멍뭉이가 이런 반응을 보일거라고는......

 

 

 

 

하지만, 카이는 역시 무늬가 아니었습니다.  한번 맛을 보더니만^^

 

 

 

 

아니 누가 뺐어 먹으러 오는것도 아닌데 한쪽 구석에 숨어서 저리 깃발을 휘날리며

 

 

 

 

이틀만에 다 먹어 치웠습니다.^^ 고구마 스틱 과자는 어떻게 됐냐구요?

 

그날 저녁 식사후 컴으로 만화영화를 보면서 컴 옆에 앉아있는 카이에게 먹을래? 하고

 

하나를 줘 봤어요, 이 멍뭉이가 먹을라나.... 이러면서 건네 줬더니!^^

 

 

 

 

 

 

 

 

평소 없어서 못 먹는 브로컬리를 넌지시 건네주니, 싫답니다^^;;

 

 

 

 

결국 먹고 먹고 또 먹고를 무한 반복하다 앉은 자리에서 다 먹었어요, 그 많은걸....^^;;

 

 

 

 

 

 

 

 

 

생전 처음 보는 맛난 수제간식을 몰라보고 거부 하더니 촌스러운 녀석 같으리라구ㅡ.,ㅡ 

 

 

 

 

역시 우리 카이는 뭐 없어서 못 먹는 먹깨비 였던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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