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리에 일찍 드신 아버지를 왕따 시키고
엄마랑 엄마방에서 야식을 먹기로 했습니다.
왜, 엄마방이냐구요?
술 담배 고래이신 아버지로 인해 안방 냄새가....
결국 엄마가 도저히 같이 못 자겠다시면서 이사하신거죠^^;;
보리수를 곁들인 조촐한 엄마와의 잔치를 벌였습니다.
강아지들도 덩달아 따라왔네요.^^ 뭐 먹고 싶은 우리 카이 역시나 뭐 먹고 싶어하네요.
엄마 손이 움직이는데로 카이 고개 또한 엄청나게 바쁩니다.^^
결국 군만두 하나를 얻어먹었네요.... 아! 주면 안되는데.... 참으로 맛있었나 봅니다.
앞에서는 뭐 얻어 먹겠다고 이 난린데 무늬는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엄마가 카이를 놀려 줄 셈으로 주지 않을 김치를 내밀지만 초집중 모드의 카이입니다.
엄마 옆에 찰싹 달라 붙어서 뭐 하나 얻어 먹으려는 카이와 달리 무늬는 아무 생각이 없습니다.
같은 강아지인데도 달라도 어쩜 이리 다를까요?
오늘 카이 목욕 좀 시켜야 겠네요^^;; 너무 꼬질고질 하네요T.T
또, 눈이 옵니다.... 전 어제 눈길도 아닌데 집에서 엎어졌어요.ㅠ_ㅠ
너무 심하게 넘어져서 입이 아파 뭘 못 먹고 있어요.....
눈길 조심하세요! 넘어지면..... 너무 아파요!!!! 흑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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