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사람을 기다리던 고양이 밀려나다

 

 

 

 

 

 

 

 

 

먹거리 넉넉치 못한 길에서 아는 사람 하나 있는 길고양이들은

 

 

그나마 나은 삶을 사는거라고 위로해도 괜챦을까요?

 

 

그 아는사람 손에서 먹이가 나온다는걸 알게된 해라는 날마다 아는사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혼자서 기다리는 날들이 대부분 이지만, 친구와 어울리며 기다리는 모습도 종종 보입니다.

 

 

 

밥주는 사람을 기다리는 고양이는 해라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이미 아는사람이 된 밥을 가져오는 마녀를 기다리는 고양이들은 고양이의 정원에 나와 하릴없이

 

 

아는사람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기다리고 있던 아는사람이 온걸 아는 순간, 고양이들의 모습엔 활력이 넘칩니다.

 

 

 

처음 이웃마을에서 해라를 만났을때 도망가고 피하기 바빴던 녀석이 언제 그랬냐는듯

 

 

아주 열심히 마녀를 향해 다가오곤 했습니다.

 

 

 

매일매일 마녀를 기다리던 해라의 모습이 어느날 부터 드문드문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 무렵이 아마도 엄마 해리가 있는 고양이의 정원으로 진출한 로라가 나타나던 즈음 이었던것 같습니다.

 

 

로라의 출현으로 인해 해라는 로라 에게도 밀리는 모습을 보이며 입맛만 다시는 모습을 보입니다.

 

 

서열낮은 고양이들 끼리 잘 어울려 지내리라 생각했는데, 이런건 밥주는 사람이 원하는 모습이 아닙니다.

 

 

로라와 해라, 그리고 해리 사이에 어떤 역학관계가 생긴게 확실합니다.

 

 

대체 어떤 역학관계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