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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이야기

언제나 요정

 

 

 

 

 

 

안녕하세요, 얼음마녀 입니다.

 

 

딩동댕동 마을엔 아주 이쁜 고양이가 살고 있습니다.

 

 

 

 

그 고양이는 정말 겁나게 이쁩니다.

 

 

 

 

어린 뮤를 처음 본 순간 정말 너무나 이뻐서 시선을 땔 수가 없었지요.

 

 

오죽하면 이름이 뮤.^^

 

 

어느날 뮤는 정말 말문이 막히는 모습으로 눈 앞에 나타났습니다.

 

 

 

 

어쩌다 애 꼬라지가.........

 

 

 

 

아는 사람을 만난 뮤는 서둘러 밥 자리로 향합니다.

 

 

 

 

아는 사람이 제대로 잘 따라 오는지 확인해 가면서.

 

 

 

 

딩동댕동 마을은 마녀네 고양이 마을 중 유일하게 하루 두번 급식이 이루어 지는곳 입니다.

 

 

이날 뮤를 만난 시간은 밥 시간이 아니어서 좋아하는 캔 하나만 구석진 자리에 놓아 주었습니다.

 

 

 

 

느긋하고 맛나게 먹는 모습에 내심 흐믓 했는데

 

 

갑자기

 

 

 

 

크게 한입 입안 가득 물고서

 

 

 

 

어디론가 향하고 있습니다.

 

 

 

 

작년 10월의 모습이니 벌써 1년 전 이야기 입니다.

 

 

그 당시 뮤는 아기 고양이를 키우고 있었습니다.

 

 

다 먹고 싶었을텐데  아기들 생각에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꼬라지는 그지 꼴을 하고서

 

 

그렇게 애기들을 키우고 있었던 겁니다.

 

 

그지 꼴을 하던

 

 

여신 모습을 하던 뮤는 언제나 제겐

 

 

변하지 않는 고양이 요정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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