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사 오기전 이야기/길고양이 이야기

출근길이 설레는 이유

어젠 정말 눈이 많이 왔습니다.

 

그런 연유로 새벽 산책 싫어하는 카이는 소원성취 했습니다.

 

이불속에서 얼굴만 내밀고 있는 카이를 남겨 두고 출근합니다.

 

 

 

 

어제 저녁 퇴근길에 들린 딩동댕동 마을 또한 눈 폭탄에서 피할수 없기는 마찬가지 입니다.

 

 

 

 

 

 

 

 

 

평소보다 늦은 급식 때문인지 급식소엔 동동 브라더스만 집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딩과 댕을 만나지 못하고 가는구나 하고 발길을 돌려 뒤 돌아 서니, 아고... 반가워라^^

 

 

 

 

쏟아지는 눈 속에서 뭘 하고 돌아다니는지... 털옷 젖어서 감기 걸리면 어쩌려고....

 

그리고, 오늘 새벽 출근길엔 늘 제가 궁금한 댕이가 덩그마니 혼자 기다리고 있었네요.

 

 

 

 

저를 발견한 댕이가 기운차게 앞서 나가기 시작합니다.

 

 

 

 

 

 

 

 

급식소에 다 다르자 멀리서 저를 발견한 일동이가 길안내를 자처하네요^^

 

 

 

 

이 길을 꺽어 돌아들면, 딩과 막동이가 저를 기다리고 있겠죠^^

 

저를 기다려주는 이 아이들이 있어 출근길이 싫지않고 마냥 설레는 이유입니다...

 

 

 

 

시간이 가열차게 흐르는듯 싶습니다.  왠 한주 한달이 이리도 빨리 흐르는지^^;;

 

행복한 한주 시작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