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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오기전 이야기/길고양이 이야기

서열 정리가 된듯한 딩동댕동 마을

딩동댕동 마을은 평안한 날들입니다.

 

  

안전하고 넓다란 놀이터에서 오늘도 열심히

 

 

일동이와 루피가 레슬링 한판을 벌이고 있습니다.

 

 

 

 

 

 

 

 

 

 

 

 

 

 

 

 

 

 

 

 

 

 

 

 

 

 

 

 

 

 

 

신나게 루피와 놀고 있는 동이 눈에 들어온 이가 있었으니.....

 

 

 

 

 

 

 

 

 

 

 

 

 

 

요새 부쩍 레오는 하루가 멀다하고 딩동댕동 영역에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무도 당당히 나중에 도망을 가던 어쩌던 비쥬얼은 여전히 좋습니다.^^;;

 

 

 

 

 

 

 

 

 

 서열 정리가 어느정도 끝난걸까요?  다정한 분위기는 아니지만 싸우자는 분위기도 아닙니다.

 

 

 

 

 

 

 

 

 

 

 

 

 

 

 

 

 

 

 

 

 

 

 

 

레오는 건사료 말고는 먹지 않지만, 가끔 서비스로 오는 스틱 간식을 주면 그건 또 먹더라구요.

 

강아지처럼 물고 뜯어먹지는 못하는것 같아 가끔 있으면 잘라서 주는데 잘 먹어서 이뻐요.^^

 

 

 

 

 

 

 

 

 

다행히 마녀가 우려하던 사고 없이 간식 한개 먹고 그루밍 한번 하더니 유유히 자리를 떠났습니다.

 

 

 

 

근데, 댕이 때문에 혼자서 한참 웃었습니다.  레오를 보는 순간 없어진줄 알았더니만....^^;;

 

 

 

 

 

 

 

 

 

오늘 새벽엔 정말 천둥 번개를 동반한 비가 억수같이 오더군요..

 

직장 특성상 주 5일 근무는 꿈같은 이야기라 오늘도 새벽 출근을 했습니다.  그런데 너무 속상한

 

일이 레오의 급식소에 도착하니 사료는 제다 퉁퉁 불어서 먹을수 없게 되버렸고, 뭐 사료야 새로

 

부어주기만 하면 되지요.  허나 억수 같이 쏟아지는 빗속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는 레오를 보니

 

맘이 너무 좋지 않았습니다.  같은 장소에 사료를 놓아주면 어차피 또 젖을건 당연한 일이라

 

눈에 좀 띄기도 하겠지만, 비오는 새벽에 누가 들여다 보랴 싶어 자리를 좀 바꿔 줬습니다.

 

 

 

 

 

 

 

 

 

사료가 불어서 먹지못해 배가 많이 고팠던듯 싶었어요.

 

딩동댕동하고 사이만 좋으면 정말 축복 받은 그 아이들의 영역에서 편하게 지낼수 있을텐데 라는

 

생각을 하면서 출근했습니다.  출근하면서 무서워 죽는줄 알았어요.

 

벼락 맞아 죽는줄 알았거든요. (지은죄가 많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