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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오기전 이야기/길고양이 이야기

비요일의 딩동댕동 마을


장마도 아니고, 봄비가 엄청나게 쏟아졌습니다.

 

뭔가 비에 어울리는 분위기 있는 노랫가락 이라도 하나

 

흥얼 거리고 싶은데 생각이 하나도 안나던데요...^^;;

 

비온다고 배 안고픈건 아니니 급식을 가야죠!

 

엄마의 반장화 훔쳐 신고, 우산 받쳐들고! 급식가방 둘러메며

 

레오의 급식소에 도착했습니다.

 

 

 

 

이곳 의자 아래가 레오의 급식소 입니다.  아직은 날씨가 변덕스러워서 이곳에 모이는 사람들이

 

없지만, 여름이면 많이들 나와 가벼운 담소를 나누는 곳이기에 얼른 다른 장소 알아봐야 한다지요.

 

출근하면서 사료 그릇을 살짝 옮겼는데 어찌 알았는지 써니가 와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플래시 꺼도되지 싶어서 꺼버리고 찍었더니 사진이 많이 어두워 졌어요.^^;;

 

 

 

 

 

 

 

 

 

 

 

 

 

 

써니 참 이쁘죠?  마녀 닮아서 승질머리 디러운거만 빼면 정말 나무랄데 없이 이쁜 아인데...^^;;

 

정신머리 없는 마녀가 잊지않고 통조림을 가지고 나와서 정말 다행인데, 뮤는 못만났어요.

 

그나저나 장맛비도 아니고, 뭔 봄비가  정말 엄청나게 많이 오더군요.

 

 

 

 

 

 

 

 

 

 

어설프게 내리는 비가 아닌지라 딩동댕동도 은신처에서 꼼짝도 않하는 듯 싶었습니다.

 

 

 

 

 

 

 

 

 

 

 

 

 

 

 

 

 

 

 

밥그릇도 어디로 가버려서 집에 돌아가서 일회용 그릇 두개 들고 다시와서 밥만 주고 돌아왔습니다.

 

 

 

 

 

 

 

 

 

 

 

 

 

 

그나저나, 하늘이 뻥 뚫렸나 하루종일 비 참 잘오더군요.......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