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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오기전 이야기/강아지들 이야기

혼자 신난 강아지 어제는 비가 하루 종일 왔었지요. 그 전주 일요일은 정말 봄인가 싶을 정도로 따뜻했구요. 그래서 떠났습니다!!!!!! 어디로요? 여기로요^^ 휴게소 식당에서 찍은 전경입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밥을 먹을수 있더라구요^^ 자세히 안보셔도, 왼쪽 윗부분에 무언가가 보이실꺼예요, 통유리에 비친 식판 놓는곳이.... 동해에서 가장 유명한 곳은 아무래도 무릉계곡이죠, 하지만 어릴때 몇번 가보기도 하고 부모님께서 가기 싫어하셔서 패쑤~~~~ 얼마나 변했을까 하고 가고 싶기는 했어요^^ 그래서, 애국가에 나오는 촛대바위가 있는 추암 해수욕장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카이, 무늬는 집에 두고 왔습니다. 이 누나의 소중함을 알라고....... 그럴리가요^^ 강아지들이 서있는곳이 촛대바위를 가장 잘 볼수있는 전망대 같은곳이예.. 더보기
욕심많은 강아지 욕심많은 멍뭉이를 고발합니다! 뭐 먹을게 있으면 나눠 먹을줄 모르고, 혼자 먹겠다고 애쓰는 욕심많은 먹깨비 카이 입니다. 이야기는 거슬러 올라가서 지난 토요일 오후! 급식을 나갔다 저녁 6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집에 들어왔더랬지요. 엄마께서 너 택배 온거 아냐? 그렇습니다. 부산에 살고계시는 별맘 이쁜공주님 께서 손수 수제 간식을 만들어 보내주셨던 겁니다. 별이는 뭘 먹고 살까요? 그 몸값 비싸다고 소문이 자자한 눈꽃물 화장품을 피부에 양보 안하고 잡숫고 살고 계십니다. 피부에 양보안하고 먹어서 좋아지겠다는 별이가 얩니다.^^ 예쁘게 포장된 상자안에서 폴폴 풍기는 냄새 때문에 카이 난리가 났습니다. 골고루 참 많이 만드셔서 보내주셨습니다. 이쁜공주(별맘)님 고맙습니다.^^ 카이 이것저것 뭐를 먹을까 고민.. 더보기
따뜻한 분이 많은 세상입니다 뭐 입어보고 뭐 먹어본 카이네 집에 금요일 오후 택배가 왔습니다. 택배만 오면 자기꺼라 믿어 의심치 않는 카이가 설레발을 칩니다. 봐도 모르는 까막눈 카이네 집에온 택배의 주인은 따로 있었습니다. 제 급식소의 길고양이 에게 몽돌영감(자루맘)님 께서 보내신 고양이 사료였습니다. 몽돌영감님 께서 제 급식소의 고양이들을 위해 사료를 보내신건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1월 초에도 저를 돕고 싶으시다며 보내 주셨는데, 다시 이렇게 보내주셨네요. 저는 제 고양이들 돌보느라 다른 곳에 신경쓸 여유가 없지요, 사실 몽돌영감님 께서도 캣맘! 그런데도 제 고양이들을 위해 이렇게 잊지 않으시고, 선행을 베풀어 주셨습니다. 그리고, 11월 어느날 신림동에게 가족을 잃어버린 강아지 자루의 가족을 찾는다는 글을 올리신 적이.. 더보기
아기 백호 인형의 수난 음........ 이게 뭘까요? ㄴ ㅏ님께서 저 인형이 뭔지 맞추면 추첨을 통해 인형을 주신다고 하셨지요^^ 그래서 제가 목 터져라 ` 저요 저요 '를 외쳐서 말했습니다! 꿀꿀이......T.T 당연이 오답 이었지만 천사같은 ㄴ ㅏ님께서 저를 불쌍히 여겨 인형을 보내 주셨습니다. 원래 카이 무늬 하나씩 둘을 보내 주신건데, 무늬는 에코하우스에서 나올 생각을 안해서리... 어부지리로 카이 재산이 하나 더 늘은거죠.^^ 기념사진 촬영도 끝났고 이제 놀아야죠! 카이는 하얀색을 좋아해요, 자기보다 작은 하얀 강아지는 엄청 좋아합니다. 카이의 선택은? 선택당한 아가 백호 인형의 수난이 시작됩니다. 물고 흔들고 돌아다니고....ㅠㅠ 엄마방에서 놀다 카이의 인형 친구들을 모셔 왔습니다. 카이의 백호인형 사랑?은 무한.. 더보기
꼬까옷이 생겼어요 딩동~ ♪♬ 모니터를 통해 찾아온 손님은 눈에 익은 우체국 택배 아저씨... 그런데, 이상하게 연신 고개를 갸웃 거리십니다. " 여기가 카이..... " " 네? " 잠시 손에 들고 계신 우편물을 내려 보시더니 다시 갸웃.... " 여기 카이누나가 살고 계신가요? " " 아! 네~ 잠시만요! " 어제 오후 퇴근후 집에 들어가자 마자 택배를 하나 받았습니니다. 수취인은 카이누나 이지만, 수화물의 주인공은 카이 였습니다. 그렇습니다, 카이는 봐도 모르는 까막눈 이었던 것입니다.^^ 봐도 모르는 까막눈 카이를 앞에 앉혀 놓고 우편물을 개봉했습니다. 리본으로 장식된 아주 예쁜상자가 나왔습니다. 보내신 분의 예쁜마음이 보이는듯 합니다. 카이 자기꺼라고 아주 난리가 났습니다.^^ 까막눈 이지만 보는눈은 있나 봅니다.. 더보기
수제간식을 처음 대하는 멍뭉이의 자세 지난 토요일 오후 광화문에서 반려방에서 활동하시는 순돌마미님, 코코맘님, 실버벨님, HappyAmy님을 만났습니다. 1차로 광화문을 달리고 턴하여 여의도를 달렸지요.^^;; 연약한 대형 말티 코코도 만나고, 럭스맘님을 모시러 오신 애처가 럭스파님 덕에 이쁜이 정럭스군도 만났지요 ^^ 저희는 순돌마미님께서 손수 만들어오신 수제간식을 나눠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아침 산책을 마치고 돌아온 카이에게 자랑스럽게 수제간식을 보여줬습니다. 잉....... 반응이..... 이 모습은 제가 상상하고 기대하던 반응이 아닙니다....ㅠㅠ 전 정말로 무늬는 아니더라도 카이는 덥썩 먹을줄 알았어요. 하나는 툭 던져 놓았지만, 이것저것 고르더니 하나를 물어들었습니다, 이제 먹는구나! 그러더니 어이 없게도 이러고 쳐다봅.. 더보기
카이는 피구왕~ 눈썹만... 카이는 요새 우울합니다. 분명 블로그 주인공은 본견이라며 굳세게 믿고 살아왔는데, 언니가 도통 출연을 안 시켜주는 이유로 인해 우울증을 바로 100m 앞에다 두고 있는 상태지요^^;; 그리하여 우울증을 바로 100m 앞에다 두고 있는 카이의 출연을 전격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카이는 금방 분노하게 됩니다.................. 미안하다 카이야^^;; ♠ ♠ ♠ ♠ ♠ ♠ 피구왕 통키의 불꽃 머리 모양의 카이 눈썹 어떠세요? 너무 닮지 않았나요?ㅎㅎㅎ 스탠드를 켜놓고 잠을 자려고 카이 머리핀을 빼줬더니 그만! 피구왕 통키가 생각나서리..... 간만에 출연하신 낭만카이씨 에게 살짝 미안한 마음이 들어 멀쩡한 모습 추가입니다.^^ 더보기
조카가 50일 이래요 얼굴이 아파서 말도 찢어지는 소리가 나오는데 당직이라 출근을 했습니다.ㅠㅠ 이웃분들 모두 터진 잠옷 입고 그것도 종아리 쪽에.. 박카스 드시고 싶다고 일어나지 마세요.... 저 처럼돼요T.T 일요일인데 나간다고 언제 제가 나가나 눈치만 보는 카이와 늘 제가 어디나가면 궁금해하고 따라가고 싶어하는 무늬를 남겨 두고 출근했습니다. 그리고, 어제 동생한테서 이메일 한통을 받았습니다. 컴에 있던 방울이 폴더가 없어져 버려 속상해 하는걸 안 동생이 한장의 사진을 보내왔습니다. 3년전 결혼한 동생이 넉달만에 두번째 허리 디스크 수술을 받아 당시 백수이던 제가 방울이를 데리고 한달간 동생집에 입주 가사 도우미로 있었는데, 그때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 이라면서... 다시봐도 참 귀엽습니다.^^ 사실 이 당시도 건강하지 .. 더보기
달라도 너무 달라요 잠자리에 일찍 드신 아버지를 왕따 시키고 엄마랑 엄마방에서 야식을 먹기로 했습니다. 왜, 엄마방이냐구요? 술 담배 고래이신 아버지로 인해 안방 냄새가.... 결국 엄마가 도저히 같이 못 자겠다시면서 이사하신거죠^^;; 보리수를 곁들인 조촐한 엄마와의 잔치를 벌였습니다. 강아지들도 덩달아 따라왔네요.^^ 뭐 먹고 싶은 우리 카이 역시나 뭐 먹고 싶어하네요. 엄마 손이 움직이는데로 카이 고개 또한 엄청나게 바쁩니다.^^ 결국 군만두 하나를 얻어먹었네요.... 아! 주면 안되는데.... 참으로 맛있었나 봅니다. 앞에서는 뭐 얻어 먹겠다고 이 난린데 무늬는 아무 관심이 없습니다. 엄마가 카이를 놀려 줄 셈으로 주지 않을 김치를 내밀지만 초집중 모드의 카이입니다. 엄마 옆에 찰싹 달라 붙어서 뭐 하나 얻어 먹으려.. 더보기
난 왜 부른거야! 전 직장과 집이 굉장히 가깝습니다. 여유부리고 걸으면 10분, 죽기살기로 뛰어가면 5분^^;; 워낙 출근시간이 이른 관계로 아침 식사 시간이 따로 주어지는데요, 집에가서 밥을 먹고 옵니다. 오늘 아침은... 푸하하!!ㅋㅋㅋ 생각만해도 입이 귀에 걸립니다! 엄마의 부재로 엄청 덤덤한 밥을 차려 먹었는데 동생집에서 돌아오신 엄마^^ 엄마만 봐도 웃음이 나오고, 밥상만 봐도 `푸하하' 웃음이 나오고 왜이리 웃음이 나오는지.... 아.............불쌍한 동생^^;; 며칠전 점심 시간에 밥을 먹으려고 집에 갔습니다. 강아지들의 환영식을 받은후 밥을 먹으려다 좀 심심해서 에코하우스에 있는무늬를 불렀습니다. 역시나, 뜨아악한 표정으로 쳐다보고는 마지못해 나와 앉습니다. 참.... 안타까운 무늬를 바라보다 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