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5시에 저한테 택배가 왔습니다.
제글을 읽어 주신 꿍꿍이님께서 제게 힘을 보태 주고 싶으시다면서 보내주신 선물입니다.
생각 이상으로 많이 보내 주셔서 송구스럽고, 감사한 마음이 가시지를 않습니다.
그런데.....우리 낭만카이씨, 주책 이십니다.^^
마침 급식시간에 맞게 도착을 해서 밥그릇을 준비하고 사료를 담고 있었습니다.
옆에서 이 모습을 의미심장하게 보던 주책카이가 그만!!!
카이를 옆으로 보내놓고 4개의 밥그릇에 5개의 캔을 섞어 놓았습니다.
카이야, 김칫국물 마시지 마라~ 네것이 아니다.^^;;;
준비를 마치고 급식소로 향했습니다. 레오가 냄새를 맡고 어찌나 설레발을 치고 돌아 다니는지
사진이 모두 심령사진!!! 결국 먹는 모습은 못 건지고 증명 사진만.....
딩동댕도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너무 고맙습니다. 저 복 많은 사람 인가봐요^^
막동이 만나려고 기다렸는데 결국 못 만나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
대체, 어딜 싸돌아 다니는게야!!!! 오늘 같은날.....
저...... 사실 오늘이 생일이예요^^;;;
이렇게 큰 선물을 받을줄 몰랐습니다. 일년의 마지막 날이 생일 이다 보니, 아무도 안 놀아줘요.T.T
매해 혼자 케잌 퍼 먹으면서 연예대상 보고..... 오늘도 별 다를것 없지만, 너무 행복합니다^^
길고양이를 대표해서 레오가 인사 드립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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