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늬는 사진 찍는걸 굉장히 싫어합니다.
그런고로, 제 블로그에 무늬 출연 빈도가 카이에 비해
월등히 떨어집니다. 카이는 애기때부터 카메라에 대한
거부감이 없었어요. 카메라를 들이대면 똑바로 앉아
뚫어져라 쳐다보고, 사진을 찍던 말던 맘대로 하셔~~
뭐, 이런 태도로 일관 하죠. 하지만 우리 무늬, 카메라만 보면
바로 외면과 동시에 집을 향해 돌아서 버립니다.
오늘 아침에 자연 친화적인 자신의 집앞에서 한참 몸단장에 열심인 무늬를 발견 했습니다.
역시나 카메라를 들이대자 마자 싫은 표정을 짓더니,
역시나 빛의 속도로 반쯤 열린 자기 집으로 들어가더군요.
근데, 갑자기 제가 심술쟁이 1호를 발동 시켜서 안심하고 있는 무늬 집 대문을 열고,
머릿속이 하얘진 무늬를 향해 사진을 찍었지요.^^;;; 예상 했던데로 표정이 변하더니!!!!!
이럴수가!!!! 저한테....... 순간 제 머리속도 하얘질라고.........
미안하다, 괴롭혀서......그런다고 언니한테!!!!
누구는 성질 없는줄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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