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직장과 집이 굉장히 가깝습니다.
여유부리고 걸으면 10분, 죽기살기로 뛰어가면 5분^^;;
워낙 출근시간이 이른 관계로 아침 식사 시간이 따로 주어지는데요,
집에가서 밥을 먹고 옵니다. 오늘 아침은... 푸하하!!ㅋㅋㅋ
생각만해도 입이 귀에 걸립니다! 엄마의 부재로 엄청 덤덤한
밥을 차려 먹었는데 동생집에서 돌아오신 엄마^^
엄마만 봐도 웃음이 나오고, 밥상만 봐도 `푸하하' 웃음이 나오고 왜이리 웃음이 나오는지....
아.............불쌍한 동생^^;; 며칠전 점심 시간에 밥을 먹으려고 집에 갔습니다.
강아지들의 환영식을 받은후 밥을 먹으려다 좀 심심해서 에코하우스에 있는무늬를 불렀습니다.
역시나, 뜨아악한 표정으로 쳐다보고는 마지못해 나와 앉습니다.
참.... 안타까운 무늬를 바라보다 고개를 들어보니, 어느새 뭐 먹고싶은 기운이 다가와 있었네요.
부르지 않아도 어느새 코 밑에와서 뚫어져라 쳐다보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쳐다본다고 밥상 위에 카이가 먹을게 있을리 만무합니다.
아무리 기다려도 뭐 먹을걸 내 놓지 않자 작전을 바꾼듯합니다. 불쌍해 보이기로....
이 방법 저 방법을 다 써먹어도 뭐 먹을것이 안 나오자 슬슬 화가 나는 모양입니다.
" 아~ 글쎄, 당신은 안 불렀다니까요!!! "
이 모습을 지켜보던 무늬..... 둘이 하는 짓이 한심 했나봅니다.
" 아! 글쎄 그렇다니까요.. "
벌써 일주일이 휘리릭 하고 지나갔네요.^^ 모두들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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