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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오기전 이야기/강아지들 이야기

딱지 맞은 카이

요새 많이 춥기도 하고 길도 미끄러워서

 

오후 산책은 카이 무늬 1인 전담 체제로 운영합니다.

 

별 말이 필요없는 무늬와 산책 나가고 싶지만, 그런 복은

 

애초에 제겐 없다는 거지요.^^

 

고래도 울고갈 고집의 소유견 카이와 산책을 나갑니다.

 

전진없는 갈지자 행보와 무한 호기심으로 중무장한 카이입니다.

 

 

 

 

 

 

 

 

무늬형님이 놀아주지 않아 늘 심심한 카이는 친구를 만나면 너무 좋습니다.

 

예외는 있습니다.  자기보다 몸집이 크고, 거기다 시커먼 친구를 만나면 질색팔색을 합니다.

 

자기 모습을 돌아 봤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마는... 산책길에 친구를 만났습니다.

 

눈처럼 하얀 강아지는 카이의 로망 이기도 합니다.  너무  좋아해요.(자기 보다 작을때만)

 

 

 

 

 

 

 

 

근데......어째 분위기가......

 

 

 

 

 

 

 

 

늦게나마 따라가 보는 카이지만, 속상한 마음만 한가득 안고 돌아옵니다.

 

 

 

 

 

 

 

 

아! 웬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고 했단가요?  다시 딱 마주 쳤지뭡니까!

 

 

 

 

 

 

 

 

 

 

 

 

이....럴..수가....!!!!! 카이 견생 최초로 딱지 하나 받아 들었네요^^;;

 

그렇지만, 짐짓 아무일도 없었다는듯, 여전히 탐구생활을 계속하는 낭만카이씨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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