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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오기전 이야기/길고양이 이야기

내가 못살아

레오, 뮤즈, 테리 3형제는 사이가 참 좋아요^^ 

 

특별한 일이 없는 한은 늘 이렇게 셋이 어울려 식사를 하죠.

 

 

 

 

뭐 특별한 일이라 함은  레오가 제앞에서 쓸데없이....

  

기지개 하고 

어슬렁 거리고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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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

돌아서고

부비고 

손발톱 손질하고 

 

이럴 경우를 빼고는 늘 사이좋게 둘러 앉아 밥을 먹어요.

 

뭐, 딩동댕동들도 별반 다를것 없지요^^

 

 

 

핫! 뜨거워라~~~ 네네네네네 갑죠^^;

 

하지만, 이런 평화도 잠시....하이에냥!  호는 얼룩이요, 이름은 송이가 등장 하는순간!

 

 

평화롭던 형제들의 식탁이 술렁이더니......

 

 

 

 

 

 

 

그래!!!그거야 동! 용기를 내~~~~

 

 

내가...정말...못살아!!!!! 

 

 

 

참, 어이가 없다....

 

`여태 네녀석들 밥 먹인 세월이 얼만데, 내게 이런 꼬라지를 보여 준단 말이더냐!!!!'

 

 

제가 결국 팔을 걷어 부치고, 송이 소매부리를 부여잡고 부탁을 했지요 ㅠ.ㅠ

 

 

그러거나 말거나 송이 눈길 한번 안주고 참 열심히도 먹더군요.

 

그래서 별수 없이............

 

이렇게...

 

 

요렇게....

 

 

저렇게....

 

참, 웃음 밖에 안 나오더군요^^

 

집에 들어와 씻고 나왔더니, 물론 제 잘못이 크지요.......

 

 

 

 

또 한주가 다 가버렸네요^^  주말 잘보네세요!